28일 무안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무안군 여성농어업인센터 성인문해교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미 강사는 매년 3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김 강사와 문해교실 수료생들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 등에 참가해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시방은 암것도 안 무솨, 글자를 안께’를 제목으로 한 책을 펴내 어르신들이 글자를 깨우치게 된 기쁨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김미 강사는 “어르신들의 배움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계신 강사님의 노고를 격려하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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