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 김해시, 국제안전도시 장기발전계획 수립 추진

[김해소식] 김해시, 국제안전도시 장기발전계획 수립 추진

기사승인 2021-02-04 18:49:42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김해시 국제안전도시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번 계획은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2025년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에 대비한 사업 추진 로드맵 마련과 안전도시 김해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인제대 산학협력단(국제안전도시연구소)의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손상사망률 매년 5% 감소 등 자살, 교통, 화재, 산업재해 4대 중점 안전사고 저감을 목표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도시 건설을 중장기 비전으로 이번 계획에 담았다.

주요 추진전략 및 방안은 ▲과학적 진단을 위한 손상감시체계 운영 ▲역점 시책 및 기존 사업과의 연계 사업 추진 ▲안전사업 추진 실무자 역량 강화 ▲분야별 시범사업 발굴 등 내실 있는 안전증진사업 추진 ▲시민주도형 안전협력 신 김해시 안전도시위원회 구성 및 운영 활성화 ▲국제안전도시사업의 성과 평가 및 재투입의 환류 체계 구축 ▲김해시 재난안전연구센터 설립을 통한 장기 지속적 발전 기반 마련 ▲국제안전도시 2차 재공인 추진 등 8가지다.

허성곤 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안전도시 김해 만들기’를 위해 안전증진사업의 신규 발굴과 추진에 힘써 지난해 9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준비하면서 구축된 손상 빅데이터와 감시체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안전지수 등 정부의 안전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김해시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설립해 재난안전관리의 씽크탱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안전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관내 24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체결한 김해시 국제안전도시사업 업무추진 협약을 바탕으로 시 실정에 맞는 시민주도형 안전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56만 김해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서 '블루베리' 전국 첫 출하

슈퍼푸드로 불리는 '블루베리'가 올들어 경남 김해에서 전국 처음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김해시 생림면 김동규씨 농장에서 지난달 말부터 올해 첫 블루베리를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블루베리 출하가 시작됐다. 

3만3000㎡(1만평) 면적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김씨는 "블루베리 조기 출하 시 노지 재배에 비해 3배 이상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다"며 "시설하우스 재배는 강우로 인한 당도 저하나 열과(갈라짐) 피해가 없어 품질 면에서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블루베리는 5월부터 수확이 이뤄지는데 김해에서는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가온재배로 수확시기를 1월 말로 앞당겼다. 

수확시기가 빨라진 만큼 농가는 높은 가격에 블루베리를 출하할 수 있다. 

지난 3일 기준 특품 1kg 도매가격이 13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일반적인 출하시기인 6월 평균가격 2만5000원에 비해 5배 정도 높은 가격이다.  
 
블루베리는 2002년 미국 타임지가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한 과일로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 현재 김해지역 재배면적이 30.6㏊에 이르는 소득 작물로 성장했다. 
 
시는 올해 고품질 안전 생산을 위해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확보해 블루베리 양액재배기술과 신모델 하우스 보급,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도입해 육성할 방침이다.
 

◆김해시, 비대면경제 육성 부서협의회 운영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코로나시대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경제 육성 부서협의회’를 구성해 4일 시청 일자리상황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성연 일자리경제국장 주재 하에 5개 유관부서 업무담당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일자리,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산물유통 등 5개 분야 18개 사업의 추진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연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는 언택트 소비문화, 기업활동의 비대면화, 산업기술의 스마트화 등 우리 사회 전반을 바꿔 놓고 있다"며 "특히 지역 경제주체들이 경제환경의 비대면 전환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조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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