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상의협의회와 부산상의는 건의문에서 "동남권 경제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발판과 성장동력이 될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최근 부산항 진해신항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기준을 근소한 차이로 충족하지 못해 착수시기가 지연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건의배경을 밝혔다.
이어 "부산항 진해신항의 건설되면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과의 시너지를 통해 동남권은 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물류의 중심이자 글로벌시장에서의 핵심 경제권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정부의 중점 과제 중 하나인 국토균형발전의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무엇보다 지역 건설업계의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지방세수 확충 등의 생산유발효과 약 28.4조 원과 취업유발 효과 17.8만 명 이상이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회복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더욱이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한반도종단철도 등과의 연계를 통해 창출될 시너지 효과와 부가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동남권 지역민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경남·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의 재도약을 앞당기고 세계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산항 진해신항의 조속한 예타 통과와 건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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