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운동’은 지난 1월 3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신우철 군수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겠다”고 앞장서면서 시작하게 됐다.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운동’은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재난지원금(완도사랑상품권)을 수령하고 (재)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기부하면 된다.
(재)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기부한 재난지원금은 지역 소상공인을 통해 물품을 구매한 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된다.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운동’은 농협완도군지부와 완도군산림조합, 완도농협, 완도금일수협 등 유관기관단체에서도 동참의 뜻을 알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전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재난지원금 기부에 공직자들도 함께 동참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작은 액수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 재난지원금은 2021년 1월 31일 기준 완도군에 주소를 둔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2월 5일부터 한 달간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세대주가 3월 5일까지 신청해 상품권 수령증을 받고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3월 8일까지 완도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개인별 신청보다는 세대주별 신청제를 도입해 상품권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주민 편의를 위해 2월 5일부터 19일까지 읍면 공무원이 마을별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급 대상 중 신청을 하지 못한 세대는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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