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사립유치원 재원 유아 1인당 5만 원의 유아교육비 추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도 본예산에 47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는 유아학비 2만 원을 추가 인상해 총 33만 원(교육과정비 26만 원, 방과후과정비 7만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사립유치원 재원 유아들은 도교육청 자체 지원 5만 원을 포함해 1인당 매월 총 38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아 학부모부담 원비 제로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또한 유치원 급식비 지원 대상도 만 5세에서 만 4~5세 유아로 확대함으로써 무상급식실현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종혁 유초등교육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휴업과 원격수업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전남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립유치원의 자구적인 노력으로 유치원 위상이 강화되고, 신뢰가 높아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21학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 결과 전남 도내 사립유치원은 학령인구 감소추세 속에서도 전년 대비 300여 명의 유아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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