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당·전남도당은 18일 공동성명을 통해 “광주‧전남 시‧도민의 염원이자 미래 에너지산업 인재양성 기관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하 한전공대)이 2022년에 개교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3월 초까지는 특별법이 통과돼야 개교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연내에 마칠 수 있다”며 여‧야 정치권에 특별법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시‧도당은 이어 “특별법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대로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위 통과에도 난항을 겪어 자칫 2025년 이후로 개교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학령인구 감소, 한전의 재정 형편 등을 이유로 특별법 통과를 집요하게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아시아문화도시조성특별법(아특법) 등 다른 호남 관련 법안들도 일관되게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이는 호남동행을 외치며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의힘 외연확장 정책이 기만적 ‘호남우롱’이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성토했다.
시‧도당은 끝으로 여‧야 정치권에 시‧도민과 당원의 이름으로 한전공대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 결단, 국민의힘의 한전공대특별법 반대행위 즉각 중단, 대통령 공약사업인 한전공대의 차질 없는 개교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3개항을 촉구했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