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전남이 만들고 동남아가 먹는다

‘딸기’ 전남이 만들고 동남아가 먹는다

담양 신품종 딸기 동남아 최대 프리미엄 시장 말레이시아 진출

기사승인 2021-02-27 11:53:09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오후 담양군 월산면 중월리 스마트베리팜에서 열린 프리미엄시장 개척 신품종 딸기 말레이시아 수출 상차식에 참석, 서수원 스마트베리팜 대표 안내로 딸기 온실 자동화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전남도]
[담양=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담양 신품종 딸기가 동남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전남도는 26일 담양 스마트베리팜에서 ‘신품종 딸기 말레이시아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된 딸기는 ‘죽향’과 ‘메리퀸’ 2개 품종으로 1200만 원 상당 600kg 물량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 최형식 담양군수, 박종원‧김기성 전남도의원,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이재연 NH농협 담양군지부장, 박귀석 월산농협장,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홍재 농업기술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딸기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전남산 딸기는 지난해 12월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첫 수출이 시작됐다. 앞으로 동남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말레이시아에도 공급할 수 있게 돼 전남 딸기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농수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남도장터의 해외 쇼핑몰 입점과 해외 상설판매장 구축,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 입점, 남도미향 수출업체 확대, 수출전문단지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또 생산자, 가공업체, 수출업체를 연계한 수출협의체를 육성해 동남아, 유럽, 북미 등으로 수출국 다변화를 시도하는 한편, 수출시장 현지 마케팅 능력과 프리미엄 시장개척이 가능한 전문수출업체도 육성하는 등 수출 활성화 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식품 수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남이 육성한 신품종 딸기가 말레이시아 프리미엄 시장에 입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정 전남의 이미지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만큼 딸기뿐만 아니라 전남의 깨끗한 농수축산물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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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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