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8일 오후 무안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안군체육회의 부당해고를 규탄하고 이같이 요구했다.
또 체육회 부당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무안군의 사과와, 근무 중 사적인 일에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해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회견문을 통해 “무안군체육회가 절차와 규정까지 위반하며, 14년을 근무한 생활체육지도자를 부당해고했음이 전남지방노동위원회 판결을 통해 최종 확인됐다”며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평가 절차와 규정까지 어겨가며, 생억지를 부리며 부당평가, 부당해고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남도와 전남체육회의 재계약 권고와, 대한체육회 측 노무법인의 ‘해고가 부당하다’는 의견도 듣지 않았다며, 무안군체육회 박인배 회장의 해명과 책임을 요구하고, 무안군에도 무안군체육회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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