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은 전남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 없는 전남, 청소년이 바르게 자라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8일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권역별로 교육청‧경찰청‧지자체 3개 기관 청소년 업무 담당 합동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체육계‧예술계 중심 학교폭력 미투(MeToo)로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예방부터 사후조치까지 기관별 협업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경‧관이 함께 나선 것은 전국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전남경찰청과 모든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의견을 듣고 간담회 내용을 청소년 보호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 일정인 8일에는 목포경찰서에서 무안‧목포‧영암‧신안지역 경찰서‧교육지원청‧시군 청소년 업무 담당자 간담회가 열려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관련 협업체제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일은 해남경찰서에서 해남‧완도‧진도, 12일은 순천‧광양‧구례(광양경찰서), 15일은 장흥‧강진‧보성(장흥경찰서), 22일은 나주‧화순(나주경찰서), 24일은 영광‧함평(영광경찰서), 26일은 여수‧고흥(여수경찰서), 29일은 담양‧장성‧곡성(담양경찰서)지역 간담회가 열린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전남경찰청과 함께 기관별 청소년 관련 부서가 긴밀하게 협업해 학교폭력‧청소년 비행 발생 최소화 및 피해 학생 심리치료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전남경찰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지속적으로교화‧선도하고, 유해환경 정화에 나서는 등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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