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은 지역적 경계를 초월해 이동하며 상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을 위해 시․도 및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한 요소임을 공감한 동남권 3개 연구원은 지난 2월 말 실무진을 구성했다.
올해에는 ▲물류이동과 산업단지의 대기오염도 및 주변지역의 영향 조사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원인분석 및 기여도 평가 등 2개 과제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물류이동과 산업단지의 대기오염도 및 주변 지역의 영향 조사는 경남과 부산의 경계지역인 신항물류배후단지, 녹산산업단지, 용원주거단지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3월~10월 사이 3개 동남권 보건환경연구원이 모두 보유하고 있는 실시간 유해대기물질측정시스템을 이용해 조사 대상지역에서 동시 조사를 실시한다.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발생원인 분석 및 기여도 평가는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발생 시 기류분석, 미세먼지 중의 성분예측, 대기오염 배출원 및 배출량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평가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 저감대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동연구 결과와 추진현황에 대한 중간점검은 6월에 열릴 예정이고, 최종 보고회와 더불어 동남권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기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10월에 마련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참가기업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과 신규 수입상(바이어) 발굴 등 수출 확대를 위해 ‘2021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G-Fair Korea Trade Show Tokyo 2021)’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동경 한국상품 전시회’는 한국무역협회가 2001년부터 일본 동경에서 개최하는 일본 내 최대의 한국상품 전문전시회다.
전국 8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일본 현지(동경) 오프라인 견본품(샘플) 전시와 온라인 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남 12개 사를 포함해 전국 중소기업 115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의료‧건강․미용, 생활잡화, 전기전자․IT, 환경, 기계, 농수산‧식품, 서비스(컨텐츠 등) 등 품목을 대상으로 12개 사를 모집한다.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관련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3월 19일까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남도는 제품 시장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 등을 종합 고려해 참가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온라인상담 수입상(바이어) 연결, 현지 전시장 조성·운영(견본품 운송비 편도 지원 포함), 통역 등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상담회가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됨을 감안해 후속 관리를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상담회 이후 일본 현지 담당자가 상담을 진행한 수입상(바이어)과 지속적으로 연락하여 상담 내용에 대한 결과를 문의하고, 계약 진행 상황을 관리하여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3월 말까지 하천편입토지 보상청구 절차 통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하천구역으로 편입돼 국유화된 토지 중 미보상 토지의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하천편입토지 보상청구 절차를 3월 말까지 문서로 통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7월 '하천편입토지보상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으로 보상청구권 소멸시효가 연장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보상청구 절차를 문서로 1차 통지한 바 있다.
보상청구 절차를 통지받을 자가 분명하지 아니하거나 통지받을 자의 주소·거소, 그 밖에 통지할 장소를 알 수 없는 때에는 주요 일간신문에 3월 말 공고할 계획이다.
한편 2009년 '하천편입토지보상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돼 보상 없이 국가하천으로 편입된 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했으며, 보상이 완료되지 못한 토지에 대해 지난해 7월 법률이 개정돼 보상청구권 소멸시효가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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