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과 서울대학교, 국가농림기상센터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마련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서울대학교 이석하 농업생명과학대학장과 김학진 교수, 김현석 국가농림기상센터장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해남군 농업발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와 대학, 연구소 간 연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우리나라 대표 농군인 해남군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반도의 시작점이자 경지면적 3만4000ha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군은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관문으로 미래농업 선도 등 농업분야의 대응전략 구축에 나서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농림기상을 연구하는 국가농림기상센터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농업 분야 연구 역량강화와 공모사업 유치 등 업무추진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현관 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재해 상황에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분야가 농업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농업 연구 진행을 통해 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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