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지도’ 여객선 30분이 차량 3분으로

신안군 ‘임자-지도’ 여객선 30분이 차량 3분으로

임자대교 19일 개통…연장 4.99km 해상교량 7년 6개월만에 준공

기사승인 2021-03-18 10:13:40
신안군 지도읍에서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가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차량통행이 시작된다.[사진=신안군]
[신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가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차량통행이 시작된다.

그동안 여객선으로 30분이상 소요되던 지도와 임자는 차량으로 3분이면 오갈수 있게 돼 농수산물 유통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422ha에서 재배되는 신안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파는 임자면에서 절반이 넘는 805ha를 재배하면서 임자 대교 개통의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임자면에는 지금도 매년 10만명 이상이 4월 튤립축제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백사장 대광해수욕장(12km)을 다녀가고 있어 관광객 증가도 기대된다.

신안의 12번째 대교인 국도 24호선 임자대교는 천사대교에 이은 큰 규모로 연장 4.99km 해상교량 사업으로, 2013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7년 6개월동안 총사업비 1766억 원이 투입됐다.

박우량 군수는 “대하민국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임자대교가 열어 줄 것”이라며 “천사대교에 이어 다시 한번 신안의 큰 변화의 물결을 임자대교가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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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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