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식] 남해군, '국립한국섬진흥원' 유치 총력

[남해소식] 남해군, '국립한국섬진흥원' 유치 총력

기사승인 2021-03-23 17:49:50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국립 한국 섬 진흥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남해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전 군민과 향우들의 염원을 집결하기 위해 공모 결과가 발표되는 4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을 활용한 언택트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해군이 왜 '한국 섬 진흥원'의 최적 입지인지를 적극 알리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을 통해 전국 섬 정책 종합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한국섬진흥원의 설립근거를 마련하고, 오는 4월까지 공모를 통해 설립 지역을 선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섬 진흥원'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수립을 하는 기관으로 국가 균형발전 가치를 실현하는 데 주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 지자체'로 청정한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있어 그 어느 곳보다 한국 섬 진흥원의 설립 취지와 부합한다는 평가다.
 
특히 서해안과 동해안의 중심인 남해안, 그 남해안 중에서도 중심지가 남해군이라는 점도 큰 매력이다.

지정학적 조건이나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남해군의 입지 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살기좋은 섬 만들기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의 역량과 한국 섬 진흥원의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한국섬진흥원 유치와 동시에 살기좋은 섬 만들기를 위한 표준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남해군은 살기좋은 섬 만들기 표준 모델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돌아오는 섬' 주민의 일상이 섬의 역사가 되는 '살기좋은 섬' 생태 자연을 활용한 '예술의 섬' 등 세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4일 경상남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4월경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청정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보물섬 남해군은 그 자체로 섬 진흥원의 설립 요건에 부합할 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 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라며 "대한민국 전역을 관할할 수 있는 동서남해안의 중심인 남해군에서 대한민국 섬 발전 정책을 일구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뮤지엄남해, 2021 유아 문화예술교육 공모 선정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의 새로운 문화소통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뮤지엄남해(관장 유은리)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공모한 '2021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뮤지엄남해 관계자에 따르면, 리미술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뮤지엄남해가 공모에 선정돼 지역 내 유아·유아교사 대상으로 예술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뮤지엄남해는 유아 문화예술프로그램 개발비와 운영비 55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유아의 생애주기별 교육, 누리과정 예술활동 영역에 맞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보급에 나선다.

5월부터 지역 내 영·유아교육기관 15개소의 만 3~5세 유아에게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유아교육기관 교사에게도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아 프로그램 60회, 연수교사 프로그램 4회가 추진되며 특히 남해군 내 300명 이상의 유아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뮤지엄남해 유은리 관장은 "유아들의 예술적 감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다가왔다"며 "유아들을 위한 예술적인 정서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아들과의 예술분야 소통 과정에서 유아교육 교사들의 역량 강화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술관, 더 나아가 뮤지엄 남해가 생활 속에서 기억될 수 있는 장소로 인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뮤지엄남해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할 교사 2명을 모집하고 있다.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또는 뮤지엄남해로 연락하면 된다.


남해군, 제5기 SNS 알리미단 21명 선정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보물섬 남해의 숨은 명소를 발굴해 '2022년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를 더욱 빛내게 될 '남해군 SNS 알리미단' 2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4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 할 제5기 알리미단은 지역거주자 10명, 타 지역거주자 11명으로 구성됐다. 지역 주민이 보는 관점과, 외부에서 느끼는 남해군의 숨은 보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20대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0~40대 젊은층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여행사 대표, 기자, 웹툰작가, 1~4기 활동자, 교사, 공무원 등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참여한다.

5기 알리미단 참여자에게는 원고 발행건수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와 각종 문화행사 참여기회를 비롯해 활동 우수 알리미 인센티브, 으뜸 알리미 표창 등이 제공된다.

정성화 정보전산팀장은 "이번 모집기간에는 전국 각지 우수 블로거의 관심으로 지난해 보다 7명이 더 많은 총 39명이 신청을 했다"며 "당초 15명을 선정하려 했으나, 심사과정에서 서울, 부산, 경북, 전남 등 지역별 활동의 폭을 넓히고  도시재생, 귀농귀촌, 청년 등 분야별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21명으로 확대  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물섬 남해에 반한 모든 신청자들의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하신 분들의 마음까지 전할 수 있는 참여 방안을 고민 하겠다"고 덧붙였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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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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