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4월11일까지 거리두기 1.5단계 유지…5인 이상 모임 금지

경상남도, 4월11일까지 거리두기 1.5단계 유지…5인 이상 모임 금지

기사승인 2021-03-28 21:44:5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조정방안’ 발표에 따라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감염유행 상황 및 도민 피로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정이다.

다만 도내 확진자가 지속 발생되고 있는 진주시와 거제시는 2단계를 유지한다.

우선 감염위험을 줄이고 개인 간의 전파를 막기 위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하고, 일부 미비점이 발견된 부분은 방역조치를 보완했다.


유증상자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차단하고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단계구분 없이 항상 지켜야할 ‘기본방역수칙’이 강화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사업장에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는 행위는 금지된다.

다중이용시설 및 사업장의 모든 출입자는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전화 체크인 등의 출입자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의무화하고 식당·카페 등의 음식섭취 목적의 시설과 음식판매 부대시설 외에는 시설 내 허용구역 이외의 장소에서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의 모든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해 증상을 확인하도록 하고, 유증상자는 출입제한 조치를 권고한다.

방역을 총괄하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종사자의 증상을 확인해 유증상자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퇴근을 시켜야 한다.

사전등록·예약제 등으로 운영되어 인원 게시 필요가 없는 시설 등은 대상에서 제외하고, 불특정 다수가 입장해 밀집도 관리가 필요한 시설 등은 이용가능 인원을 게시해야 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기본방역수칙은 일선 현장에서의 준비시간을 고려해 3월 29일부터 4월4일까지 일주일 동안 계도기간을 부여한다.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단계는 유지하지만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새로운 기본방역수칙을 도민들께서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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