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비금‧도초 섬마을 전담 구급선 취항

신안 비금‧도초 섬마을 전담 구급선 취항

기사승인 2021-04-11 21:11:15
신안군 비금‧도초지역의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출동 가능한 바다의 앰뷸런스 ‘1004구급선(AMBULANCE)’이 지난 7일 취항했다.[사진=신안군]
[신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신안군 비금‧도초지역의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출동 가능한 바다의 앰뷸런스 ‘1004구급선(AMBULANCE)’이 지난 7일 취항했다.
 
1004구급선은 길이 15.5m, 폭 3.4m, 중량 7.31톤으로 12명이 승선 가능하며 최고속도 40노트(시속 70km)로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암태 남강에서 비금‧도초면까지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비금‧도초면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보건지소 또는 비금 대우병원에 신고하면, 의료진은 즉시 구급선 전용 휴대폰으로 암태 남강에 대기하고 있던 1004구급선에 출동을 요청한 후 병원 구급차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하는 동안 1004구급선은 암태 남강에서 즉시 출항해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04구급선은 기존 신안군 소속 행정선을 운영하는 베테랑급 선장 및 기관장 등 8명으로 운영되며, 야간에는 2명씩 4교대로 24시간 상시 출동 및 대기를 한다. 

의료‧교통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에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해 군민의 생명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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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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