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육감은 12일 열린 4월 2주 확대간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제는 새로 발생하는 폐교뿐 아니라 기존 폐교도 민간에게 매각이나 임대하는 것은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나 마을주민들이 활용하겠다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 폐교는 최대한 보존해서 지역민들에게 돌려주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폐교는 그 지역, 그 마을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최근 영암 서호중학교와 장천초등학교간 통합운영학교와 초등학교 4개가 하나의 초등학교로 이설 통합해 새롭게 탄생한 거문초등학교의 사례를 들며 “통합운영학교를 면 단위 초‧중학교 뿐 아니라, 도서지역은 필요한 경우 초등학교와 초등학교 간의 통합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에는 현재 138개의 폐교가 있으며, 매년 3개교 가량의 폐교가 새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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