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 뿌리산단 지적공부 정리 완료...분양 날개 달아

[진주소식] 진주 뿌리산단 지적공부 정리 완료...분양 날개 달아

뿌리산단 조성사업 실질적 마무리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21-05-10 11:34:14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뿌리일반산업단지(이하 뿌리산단)의 지적도, 토지대장 등 지적공부가 완성돼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실질적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682필지, 962,176㎡의 지적공부를 폐쇄하고 288필지를 새로 작성·등록했으며 지목별로는 △공장용지 89필지(494,064.4㎡) △대지 83필지(89,118.2㎡) △도로 23필지(155,882.9㎡) △공원 22필지(172,171.3㎡) 등이다.


이번 지적공부 완성으로 부지를 분양받아 대금을 완납한 토지는 매입자 명의의 등기가 가능해져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으며 산업단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담보대출은 신용대출에 비해 금리가 약 1~1.5% 이상 낮아 기업체 신규 투자 및 사업 확장을 계획하는 소유자들은 분양 및 사업자금 대출에 따른 금융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말 준공 인가 후 분양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분양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뿌리산단은 현재 산업용지 79필지 중 32필지(41%), 물류용지 10필지 중 9필지(90%)가 분양되는 등 전체 분양률은 45% 정도다.

시 관계자는 "뿌리산단 준공 인가 후 국유재산 귀속 등의 문제로 지적공부 정리가 지연돼 공장신축 등 추가 투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지적공부 정리 완료로 대출 여건이 개선돼 재산권 행사는 물론 산단 활성화 및 부지 분양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진주시, 임대료 인하 '상생 임대인에 재산세 최대 75% 감면

진주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건물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건물주에게 올해 건축물에 대한 재산세를 75%까지 감면해 주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 중 3개월 이상 동안 월 임대료를 5% 초과해 인하하는 임대인은 월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10%에서 최대 75%까지 건축물분 재산세를 감면받게 된다. 이는 전년도에 최대 50% 감면해 주던 것을 25% 추가한 것으로써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상생 임대인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면신청 기간은 10일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이며 진주시 세무과나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거나 문서24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기를 놓친 경우라도 감면요건에 해당하면 환급이 가능하다. 

지난해의 경우 상생 임대인 운동으로 소상공인에게 7억 900만원의 임대료가 인하됐으며 7100만원의 재산세가 감면됐다. 

또한, 진주시는 소상공인이 2020년 이후 부과된 지방세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제때 납부하지 못해 발생한 지방세 체납액에 대한 가산금도 감면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임시진료소 등으로 사용하는 민간의료기관의 임시용 건축물에 대한 재산세도 면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소상공인과 건물주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상생 임대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진주시, 지역 문화 예술인의 개성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공모

진주시는 지역 내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맞춤형 문화콘텐츠 발굴로 문화예술인(단체 포함) 활동 지원,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시민 문화예술 활동 장려를 위해 2021년 지역문화예술 기획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5개 분야, 11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총사업비 5억 9000만원이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이며 5월 중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단체 포함)과 생활문화동호인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창조하고 누리는 지역 중심의 문화 콘텐츠 발굴과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모사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모분야는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 △온라인 콘텐츠 발굴 △생활문화 활성화 △문화 놀이터 △무형문화재 활성화 등 5개 분야다.

지역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청년 예술가 창작활동과 생애 첫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진주 옛길 콘텐츠 제작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창작 콘텐츠 제작 지원, 지역 생활문화 아카이빙 등 5개 사업을 지원한다. 

온라인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진주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36.5℃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온라인 문화구슬 꿰기 등 2개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생활문화 활성화와 일상에서의 문화 놀이 활성화를 위해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 지원, 장마당 쪼매난 보석상자, 쪼매난 문화점빵 등 3개 사업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가·도 무형 문화재 보유자(단체 포함)의 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육프로그램 및 융·복합·연합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 주목을 끄는 점은 청년예술가 생애 첫 창작활동 지원,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간 대여비·교육프로그램 지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그림책과 동화책 발굴, 영상미디어 분야 지역 활동가를 위한 콘텐츠 발굴 지원, 지역 내 상가 및 점포 등을 활용한 문화점빵 사업, 영상·웹툰·스토리보드를 활용한 진주 옛길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특히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의 경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교육사 또는 이에 준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기획자가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예년의 공모사업과 차별화를 두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와 보조사업 집행기준 등 사업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공고란과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주시는 문화예술인과 문화기획자와의 매개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시민문화학교 과정을 개설해 3개 과정의 문화기획자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는 연중 문화기획자를 발굴·양성하고 문화 매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 진주시,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하세요"

진주시는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1년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고일(2021. 4. 30.) 기준 학생 본인이 진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나 부모(부모가 없는 경우 직계존속)가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진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한국장학재단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이다. 


단, 국가와 지자체, 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대출이자 지원을 받는 학생은 제외된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범위는 지난 2016년 1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로 인해 올해 상반기(2021. 1. 1.~6. 30.) 중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4일까지며 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오는 7월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많은 학생들이 신청하여 지원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진주시청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 진주시, 연암도서관 '인공지능 도서추천 서비스' 도입

도서관에서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이용자에게 숨어 있는 양서를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 도서추천 서비스'제공을 위한 '정보전달 무인단말기'가 진주시 연암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됐다.

이용자가 단말기 스크린에 성별, 나이대, 기분, 관심사 등을 터치해 입력하면 개인 맞춤형 추천 도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여러 도서의 정보와 후기를 읽어 본 뒤, 자신이 원하는 도서의 대출 가능 여부와 서가 위치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책의 정보와 함께 서가 위치를 실시간 문자 메시지로 전달받을 수 있어 따로 검색이나 메모할 필요 없이 바로 책을 찾아 대출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인공지능 도서 추천 서비스로 수많은 책 중에서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 데 도움을 받길 바라며, 더 나아가 도서관에 꽂혀만 있던 다양한 좋은 책들이 잘 활용되어 지역의 독서 진흥이 도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연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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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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