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산청군, AZ백신 접종 60~64세...13일부터 6월 3일까지 순차 접수

[서부경남] 산청군, AZ백신 접종 60~64세...13일부터 6월 3일까지 순차 접수

기사승인 2021-05-10 11:54:26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만 6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을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신청자가 몰리지 않도록 분산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만 65~74세(1947~1951년생) 어르신은 6월3일까지, 60~64세는 13일부터 6월3일까지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이와 함께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도 현재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및 2분기 미접종한 사회필수인력도 13일부터 사전 예약 가능하다.
 
대상자들은 온라인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원하는 접종 일자와 장소를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분들은 읍면사무소를 직접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을 마친 접종대상자는 오는 27일 혹은 6월 7일부터 각 일정에 따라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 남해군,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자 포상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지난 7일 군수실에서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효친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장과 표창패를 전수‧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의식행사와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방역수칙에 따라 수상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효행 실천 유공자들은 어버이에 대한 지성스러운 효행으로 아름다운 효 사상을 드높이고 실천해 지역사회에 도덕적 귀감이 된 자로 읍면별 1명씩 총 10명이 선정됐다.

유공자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유영(고현면), 경상남도 도지사 표창 곽복선(창선면), 남해군수 표창 김이선(남해읍), 하선자(이동면), 강미라(상주면), 최귀실(삼동면), 김성신(미조면), 김덕아(남면), 윤영아(서면), 백막덕(설천면) 씨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유영 씨는 37년 동안 시부모를 봉양하고 남편과 사별 후에도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효부일 뿐만 아니라 독거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생활지원사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정성스럽게 모신 점을 인정받아 효행상을 수상하게 됐다. 

장충남 군수는 "수상자 대부분이 연로하신 부모님을 극진히 보살피면서 사회봉사활동에도 헌신한 점은 정말 본받을 일"이라며 "오늘의 수상이 점점 퇴색돼 가는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동군, 시설농업지역 안정적 물 공급 맞손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농업지역의 안정적인 지하수 공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과 손을 잡았다.

군은 지난 7일 윤상기 군수와 김인식 사장, 정명화 조합장이 시설농업지역의 안정적 지하수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하수조사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물 자립을 선도하는 하동군 및 민·관 협력의 가교역할을 하는 옥종농협과 함께 하동군 시설농업단지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지하수 인공함양 개발사업의 전 주기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하수 인공함양 기술개발 연구 시험포 제공 및 국책 사업화 추진, 농어촌공사는 자연형 인공함양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공동 참여, 옥종농협은 시설재배 농가의 실질적인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등 농어촌 그린뉴딜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시범연구 사업은 옥종면 북방리 딸기재배 시설농가에서 추진되며, 군은 최소한의 설치비용으로 최대 추가 지하수 확보가 가능한 자연형 인공함양 시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시설농업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지하수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녹색 인공함양 기술을 이용한 시설농업지역의 물 부족 해결은 물론 민·관 협력을 통해 농어촌에 대한 사회적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천시, 위기의 항공 제조업 살리기에 나섰다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시의 주력 산업인 항공 제조업의 기반 유지 및 육성을 위해 관내 48개 항공업체에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천시 관내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의 항공기, 우주선 및 부품 제조 기업이며, 고용인원과 피해 정도에 따라 경상경비(전기요금, 상수도 요금 등) 일부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사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천시청 우주항공과 (사천시 시청로 77, 7층 우주항공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절차는 서류 접수 후 사천 항공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항공우주산업 재난 지원금 세부 기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항공 제조업 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우주항공과로 문의하면 된다.

항공 제조업은 보잉737 Max 운항 및 생산 중단 등으로 위기를 겪어 왔으며, 특히 지난해 국제 여객 수송량이 전년 대비 60% 감소되는 등 운송 산업의 급격한 위축이 항공 제조업의 위기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항공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유지하고 숙련된 기술인력을 지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매출 급감으로 경영위기에 놓인 항공제조업에 기반유지 및 육성 위한 경상적 경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정부도 항공기 부품 제조업을 특별고용 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사업과 유급훈련 사업을 시행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항공 제조업 지원과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따른 지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빠른 시일 내 관내 항공 제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근 시장은 "올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시의 주력 산업인 항공 제조업 기반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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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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