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허성무 시장, 자가격리 통보전 스스로 자가격리해 방역수칙 지켰다"…7일⋅10일 두차례 검사 '음성' 판정

창원시 "허성무 시장, 자가격리 통보전 스스로 자가격리해 방역수칙 지켰다"…7일⋅10일 두차례 검사 '음성' 판정

기사승인 2021-05-10 16:07:50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국민의힘 경남도당 등에서 제기한 허성무 창원시장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관련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1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허성무 시장은 7일 오후 11시40분 창원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 이후부터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5월 8일 오후 2시 드라이브 스루 수박 판매행사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안 부시장은 " 5월 8일 14시 수박 판매행사에 자가 격리를 왜 바로 안들어가느냐는 항의를 받은 이후 허 시장의 행사 방문이 취소됐다는 국민의 힘측 주장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5일 행사를 주관한 '비전누리 문화원'의 요청으로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

허 시장은 행사를 주관한 707번(경남4165번) 확진자가 지난 7일 21시50분 양성 판정 이후 23시40분에 창원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8일 오전 4시 경에 '음성'으로 판정, 역학조사관 인터뷰를 통해 8일 오전 11시 경 자가격리 조치 통보를 받았고 10일 코로나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논란이 되고 있는 시장 비서실에서 보건소로 허 시장 수박 판매 행사 참석 이후 자가격리 여부를 묻었다는 국민의힘의 제기 의혹에서 대해 안 부시장은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8일 오전 9시 보건소가 비서실에 연락을 취했다"고 해명했다.


허 시장이 방역 수칙을 무시하며 지역 행사를 돌고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이는 시민을 위한 시장의 책무로 국회나 정부 등에 대한 각종 건의활동, 주민건의사업 청취, 현안사업 독려 등 공식적인 행사에 한해 엄격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참석했고 5월 19일 자가격리 해제 후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시장으로서의 활동을 계속 할 것이다"고 덧붙혔다.

한편 지난 5일 개최된 어린이날 행사 참석자의 양성 판정으로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2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 시장은 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19일까지 자가격리 중이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그간 창원시는 단 한 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인구대비 확진자 수가 유사규모 대도시에 비해 현저히 적어 ‘방역·경제 모범도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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