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하동군, 출산지원 강화...기준중위소득 120% 이하→150% 이하로 확대

[서부경남] 하동군, 출산지원 강화...기준중위소득 120% 이하→150% 이하로 확대

기사승인 2021-05-20 18:25:00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성기)은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대상이 오는 22일부터 확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현재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서 150% 이하 가구로 확대되며, 출산일 또는 출산예정일이 22일 이후인 경우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직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 혼합 3인 가구 기준 20만 9941원 이하, 4인 가구는 25만 7849원이며, 여기서 가구원은 태아(출생 신생아)를 포함한다.

또한 경남도 예외지원 대상도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에서 소득기준 무관 지원으로 확대된다.

서비스 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이며, 하동군보건소 1층 여성과 어린이사업실로 방문 신청하거나 정부24 맘편한 임신,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여성과 어린이사업실로 문의하면 된다.

석민아 보건소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출산 가정이 혜택을 받고 임신과 출산에 긍정적으로 인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등 여러 가지 지원사업이 있는 만큼 대상자는 꼭 지원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함양군,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정량평가부문 '군부 1위'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남도 2021년(2020년 실적) 주요업무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부문 군부 1위의 성적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20일 경남도에서 발표한 이번 합동평가 결과 중 함양군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84.4%로 군부 1위를 차지했으며, 또한 도민 공감 우수사례에서도 1건이 선정되어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군 주요업무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와 도 역점시책에 대해 매년 경상남도에서 시부와 군부를 나누어 평가하며, 올해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89개 지표와 도 역점시책분야 36개 지표 등 모두 125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평가방식에 따라 정량지표 92개와 정성지표 33개로 나누어 평가했다. 

특히 지자체의 행정역량 기준은 물론 군정 성과를 한눈에 살펴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이번 성과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양군의 행정과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행정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함양군은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합동평가의 실적을 높이기 위해 매월 1회 부군수 주재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총괄담당부서에서는 부서별 지표담당자와 순차적인 맞춤형 개별회의를 실시해 지표달성과 성적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군부 1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서춘수 군수는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를 통해 수상의 영예도 얻었지만, 평가를 통해 군행정의 기초체력이 높아진 것이 더욱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남해군, 2021년 귀농·귀촌인 지원 실무협의회 개최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지난 17일 귀농·귀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한 자리에 모여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해마다 증가하는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행정수요 충족을 위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각 부서간 업무 공유는 물론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실무협의회는 배진호 남해군 행정복지국장 주재로 열렸으며, 청년혁신과 남해정착지원팀·지역활성과 일자리창출팀·도시건축과 건축행정팀·농축산과 농업정책팀 등 귀농·귀촌 관련 부서 실무자가 첨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들 실무자들은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빈집·일자리·귀농귀촌 현황 등 양질의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상시로 귀농 귀촌 협의회를 개최해 귀농귀촌인 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배진호 행정복지국장은 "향후 남해군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는 바 이에 발 맞추어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부서 간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산청군, 복지부 사회서비스분야 공모 3년 연속 선정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경남 도내에서는 산청군이 유일하다. 


산청군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1인가구 사회성 향상 서비스(이소 파트너 사업)'를 올해부터 '다자녀 가구 행복만들기 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 사업은 주관기관인 산청군과 대표기관인 산청지역자활센터, 구성기관인 자활·마을·사회적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연계 협력한다. 

사업비는 5000만원이며 둘째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족체험활동, 문화탐방, 부모교육, 주거클린 서비스를 통한 자녀 양육 스트레스 완화 및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하는 식자재 꾸러미를 활용한 요리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청지역자활센터 등 대표기관과 구성기관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군은 협약을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문단을 조직했다. 

자문위원으로는 산청군과 자활센터 담당자를 비롯해 이금연 이소클린(자활기업) 대표, 이재성 신풍영농조합법인(사회적기업) 대표, 최진숙 농부애(사회적기업) 대표, 배익선 둥글레마을(마을기업) 대표 등 11명이 위촉됐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 다자녀가구 행복만들기사업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육부담도 줄여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사회적기업들도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 해당 공모에 처음 선정된 이후 2년간 1인가구 사회성 향상 서비스인 이소(아기새가 성장해 둥지를 떠남) 파트너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 사천시, 여름철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특별 단속주간 운영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하절기 악취와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택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생활쓰레기 불법배출 특별 단속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오는 24일부터 2주간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생활쓰레기를 일반비닐 봉지에 담아 배출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일반 종량제 마대에 폐골재류, 폐콘크리트 등을 배출해 중량을 초과(13kg)하거나 가구․폐가전 등 대형폐기물을 신고필증 부착 없이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대상이다.

이밖에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하기 위해 상습 투기 장소를 지정해 특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특별 단속기간 동안 적발된 위반자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특별단속을 통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용과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는 시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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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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