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의원, 'LH 진부 본사 분할 구조 조정안' 반대 촉구

진주시 도의원, 'LH 진부 본사 분할 구조 조정안' 반대 촉구

기사승인 2021-05-21 13:22:08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김진부(국민의힘·진주 제4선거구), 유계현(국민의힘·제3선거구), 장규석(무소속·제1선거구) 등 3명의 도의원이 21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진주 본사 분할안을 반대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나섯다.

이들은 "지난 2007연 노무현 대통령이 참서한 가운데 진주 혁신도시 착공식이 열릴 당시 노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은 정권의 변화와 관계없이 국가가 지속작으로 추진해야 할 국가적 책무라고 언급하며 그 상징의 징표가 바로 진주 혁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4년이 지난 현재 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기치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 본사 분할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 조정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한 "지난 2009년 한국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한국주택토지고공사(LH)는 여러 논의 끝에 통합 본사를 이곳 진주로 결정하고 2015년 일괄 이전해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지역에 착실히 뿌리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LH는 진주는 물론 경남에서 가장 큰 공기업으로서 별다른 기업이 없는 진주의 현실에서 막대한 지방세수를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에 목막라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한 줄기 빛이된 지역 발전의 핵심 엔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LH직원들의 삐뚤어진 부동산 투기 문제를 핑계삼아 LH를 해체 수준으로 구조 조정을 한다고 하니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며 "수도권 집값 폭등을 막지 못한 현 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이번 구조조정으로 덮으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지역민이 배제된채 독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LH 진주 본사 분활을 반대 한다"며 "지역 균형발전 취지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기 근절이라는 정책적 효과도 거둘 수 없는 잘못된 결정이며 14년전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지역 균형발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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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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