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진주시의회, 국민의힘·무소속 의원...'LH 분리개혁안 규탄' 시위

진주시의회(의장 이상영)가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해체 수준의 혁신안'에 피켓 시위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31일 진주시의회 이상영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무소속 의원 11명은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대책이 아닌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국민 여론 면피용의 졸속 혁신안이라며 성토했다.

이날 피켓 시위에 참석한 이상영 의장은 "부동산 비리에 대한 대책은 이에 걸맞는 제도개선과 법령정비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진주시의회는 LH 사수를 위해 끝까지 시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피켓 시위는 중앙로타리를 포함해 시내 주요 지점 11개소에서 진행됐으며, 6월 정례회 기간 중에도 계속 시위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지난 25일 의회동 앞에서 전체 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LH 기능 분리·축소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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