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1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충청권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공주시가 사회적기업 육성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 발전에 공헌한 자치단체의 노력과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사회적기업의 인식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의 업무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사회적기업 발굴·관리 ▲사회적기업 지원체계 및 우수사례 ▲집행율·정산관리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위한 인재양성 등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했다.
공주시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2019년부터 주민공동체과 사회적공동체팀을 신설하고 조례를 제정했으며, 공동체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의 제도와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회적경제활성화 5개년계획을 수립하면서 사회적경제아카데미, 맞춤형컨설팅, 백제문화제 및 명절맞이 사회적경제 제품판매전 및 홍보물제작, 각종 사회적경제 재정지원사업을 펼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직거래장터 참여, 공공구매 활성화, 사회적경제 기업의 회계·세무 지원과 재도약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도입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지역 내 사회적기업들을 활성화하고 신규 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공주시의 역할”이라며, “특색 있고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 경제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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