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진주시, 진주비전 203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서부경남] 진주시, 진주비전 203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기사승인 2021-07-22 16:19:02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2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의 주재로 새로운 진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진주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서부경남KTX 개통에 대비한 창조적인 미래 발전전략 수립과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한 중장기적인 진주의 미래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주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제4차 경상남도 종합 계획 등 상위계획과 정합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종합적·체계적·단계별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계획이다.

또한 경제, 문화, 환경, 복지 등 시정 각 부문별로 희망의 진주 미래를 위한 세부 추진 전략을 중단기·장기로 구분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2030년 진주시 비전을 역사가 흐르고 품격 넘치는 남중부 100만 중심도시 HIGH 진주로 설정하고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품격이 넘치는 시민중심 행복도시 ▲희망이 넘치는 부강한 경제도시 등 4대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7개의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7대 미래 발전전략으로는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남중부 일등 경제도시 ▲KTX 진주시대를 향한 시민 중심 스마트시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교육도시 ▲자연에 더 가까운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농민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농촌 등을 설정하고 중·단기 5년, 장기 10년의 세부 실행 계획(안)을 보고했다.

특히 이번 용역은 시민이 희망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 착수 이래 대 시민 설문을 거쳐 시민들이 바라는 진주시의 미래상을 계획에 담고자 했고 이와 함께 지난 2월 1차 중간 보고회를 통해 용역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또한 이번 2차 중간 보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진주시 정책자문교수단과 '2040 경상남도 종합계획' 용역 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의 자문을 수 차례 거쳤으며 향후 실현 가능한 미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시 해당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완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미래 발전전략은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민선 7기 역점사업과 융합 및 연계가 이뤄져야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새로운 진주 미래 100년을 위해 진주만의 독창적인 미래 가치를 발굴하는 용역이 돼야 한다"며 "KTX 진주 시대를 대비한 진주시의 최상위 로드맵이 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동군, 침체된 하동경제 살리기 총력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나섰다.

군은 앞서 소비촉진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66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예산 3748억원을 신속 집행했으며, 소상공인에 하동형 재난지원금 1888건 24억원을 지원했다.


또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을 위해 11억원의 소득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군민에게 다방면의 지원을 했으나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소비 촉진 △소상공인·중소기업인 지원 △소득지원 등 3개 분야에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먼저 소비 촉진과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해 하동사랑상품권 20만장을 제작·발행해 엑스포 홍보는 물론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소비활동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특별할인 행사 이용후기 추첨 등의 기획 행사를 추진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군청 구내식당은 매주 금요일을 외식의 날로 지정해 군청 직원들로 하여금 외부 식당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외부음식 소비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하동발전본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과도 협의를 통해 외식의 날을 운영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날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5만원 이상 구입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고 명절에는 10% 페이백을 지급할 예정으로 매달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업무추진비를 비롯해 특근매식비 등의 착한 선결제를 통해 자금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한편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서도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체 운영에 애로가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에게 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금 7250만원을 지원하고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20개소를 더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홍보책자를 만들어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발송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그 외 전통시장 임대료 최대 50% 감면, 착한 임대인의 7월분 재산세 최대 75% 감면, 8월 사업소분 주민세 30% 감면, 소상공인의 지방세 가산금 감면, 지역업체 생산품 우선 구매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의 피부에 닿는 시책을 꾸준히 펼칠 방침이다.

고용 취약 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을 올리도록 할 게획이다. 이를 위해 저소득 장기실업자 또는 무급휴직자 등을 대상으로 6억 6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근로, 희망근로 등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 3억원 미만의 가구 구성원에게는 3억 4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공동체 일자리 제공사업으로 소득을 지원한다. 그리고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인 일자리 제공사업을 통해 소득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할 것"이라며 "군민이 힘을 모아 동참하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난국을 어렵지 않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군민 모두의 지혜를 모을 것을 당부했다.


◆남해군, 2022 남해 방문의 해 맞이 관광안내지도 전면 리뉴얼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문화·예술·체험정보를 수록한 관광안내지도를 전면 리뉴얼하고 지난 21일부터 배포에 나섰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지도는 직관성과 가독성을 중점으로 두고 관광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체험마을·주유소·주요사찰·관광안내소 등을 기호화해 표기했다. 


또한 관광지별 QR코드를 추가로 표기해 관광객들이 세부정보를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보완했다.

지도는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인 남해 독일마을, 가천 다랭이마을, 상주은모래비치, 금산 보리암은 물론 최근 관광객들에게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설리 스카이워크, 섬이정원, 토피아랜드, 물미해안전망대 등 최신 정보와 수요도를 반영해 풍성한 콘텐츠를 싣는데 주안을 뒀다. 

리뉴얼된 2021년 남해군 관광안내지도는 남해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고 우편 신청으로도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군내 관광안내소와 주요 관광지에서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남해군은 국내 방문객뿐 아니라 해외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매년 4개 국어(국문, 영문, 중문, 일문)로 안내지도를 제작, 배부하고 있다.


◆함양군, 산양삼 불법유통행위 민·관 합동 집중단속

오는 9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는 함양군이 산양삼 불법유통을 막기 위한 민·관 합동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함양군에 따르면 22일부터 오는 9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전까지 지역 내 산양삼 판매장과 전통시장, 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위법 불량삼이 유통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민관 합동 특별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단속에는 경남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 함양군, 임업진흥원, 산림조합 등이 참여해 특별관리 임산물로 지정된 산양삼의 품질검사 및 포장규격 적합여부, 합격증 미부착, 생산지 및 생산자 표시 적합여부 등 적법하게 판매되는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품질검사를 받지 않고 산양삼을 판매할 경우 수사기관 고발 및 폐기처분하고 임업및산촌진흥촉진에관한법률에 따라 즉시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 단속 외에도 군 자체적으로 전국유일 산양삼 지킴이도 병행 단속해 함양에서는 불량삼이 한 뿌리도 유통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다가오는 엑스포 준비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유일의 산양삼 지킴이 활동을 비롯해 전국 유일 산양삼 경매장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 산양삼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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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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