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LH 해체(안) 결사 반대"...전면 재검토 촉구

진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LH 해체(안) 결사 반대"...전면 재검토 촉구

기사승인 2021-07-23 13:45:41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손영걸 공동위원장)가 23일 오후 1시 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상생발전을 저해하는 LH해체를 결사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상생발전을 저해하는 LH해제(안)을 결사 반대한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합리적인 대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LH는 지난 2015년 진주시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이래 연평균 1200억원 규모의 경제적 기여와 더블어 연평균 400억원 이상의 지방세 납부를 비롯해 지역인재 채용과 창원 지원 등 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여가 실로 막대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LH해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민과 사전에 그 어떤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LH 해체에 따른 피해를 진주 지역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며 "지역 정가를 비롯한 상공계, 문화계,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걸 공동위원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LH 해체는 진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도 이해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을 것"이라며 "만약 정부에서 LH 해체(안)을 현실화 시킨다면 지속가능한 미래와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일이기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저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해 1월 진주시정 정책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민관협력 기구로 공식 출범해 UN 환경개발 회의에서 채택된 의제 21과 지속가능발전법이 규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학계・기업・공무원이 참여해 지역단위 민관협력기구로서 역할을 펼치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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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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