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의 중소유통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은 코로나 이후 온라인‧비대면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 자체 배송 물류 기반 구축이 어려운 중소유통사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지역 기반의 중소 소매 유통사의 강점을 살려 소비자-점포-물류센터를 연계하는 온라인 유통물류 서비스 지원 사업이다.
전국에서 3개 중소유통물류센터(창원, 부천, 포항)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센터에 대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개년에 걸쳐 해당 센터의 특성에 적합한 풀필먼트 구축·설계를 지원한다.
올해에는 설계 결과에 따라 국비 35억원을 3개소에 배정하고, 2022년에도 추가 소요 비용 산정 후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네슈퍼 등 중소유통사도 손쉽게 ▲온라인 주문에 대응할 수 있고 ▲다품종 소량 주문 처리 및 효율적 재고관리를 통한 신속배송은 물론 ▲지역 공급망과 연계한 전용상품 기획·판매가 가능하게 되어 중소유통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경남창업포털 운영 시작
경상남도가 경남지역 기술창업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은 온라인 공간인 경남창업포털을 개설하고 2일부터 일반인 대상 운영을 개시한다.
경남창업포털은 분산됐던 경남지역 50여 개 창업지원기관과 10여 개 투자기관의 정보제공은 물론 각 기관과 창업자를 연결하는 경남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공간으로 구축됐다.
그동안 경남 창업자들은 각 기관에 산재한 창업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남창업포털’이 구축되면서 손쉽게 ▲창업 지원사업 정보 ▲시제품 제작 지원기관 및 업체정보 ▲투자기관 정보 ▲창업 관련 행사정보 ▲창업뉴스 ▲창업 관련 교육영상 제공 등 기술창업을 준비하면서 창업자가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공간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남창업포털’은 창업자가 회원가입만 하면 개별 누리집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기 창업자가 자신의 업체와 제품을 등록해 대외적으로 업체의 누리집으로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플랫폼 내 도내 지원기관과 투자기관에 기업의 홍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창업자가 플랫폼 내 개설된 창업지원기관 및 투자기관의 블로그를 통해 해당 기관에 자유롭게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창업자 중심 소통창구도 마련돼 있다.
경남창업포털은 반응형 누리집으로 웹, 모바일 어디로든 손쉽게 접속해 사용하도록 구축돼 있으며 2021년 하반기에는 창업자 관심정보 알림 서비스 등 창업자를 위한 편의기능도 추가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경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정식 개소
경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2일 개소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양산시 물금읍에 위치하며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운영한다.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19년 1월부터 도비 12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올해 연면적 958㎡(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센터 신축 사업을 완료했다.
경남도는 사업 기간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일 센터를 임시로 개소했으며,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운영을 맡았다.
2일 센터 정식개소로 평일 0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주말, 공휴일 휴진) 장애가 있는 도민(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중증장애인 전신마취 진료와 치주‧보존‧보철 치료 등 장애인 일반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비급여 치과 진료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 뉴딜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특례보증 200억원 지원
경상남도가 오는 3일부터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실행한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달 12일 경상남도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nh농협은행 경남본부, bnk경남은행 간 체결한 ‘경상남도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 금융지원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특례보증 재원은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에 10억원을 출연해 조성했으며,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출연금의 20배인 200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특례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은 경영안정자금 용도로 기업당 10억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100% 보증, 보증료율 최소 0.2% 감면을 받게 된다.
협약대출과 연계돼 농협은행, 경남은행에서 대출 실행 시 최대 3%의 이자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증서 발급대상은 스마트뉴딜, 그린뉴딜 분야 기업이다.
스마트뉴딜 분야는 5g 차세대 스마트공장 및 무인선박 관련 규제자유특구기업과 강소연구특구 내 주소지를 둔 의생명·의료기기, 항공·우주 등 관련 기업이 대상이다.
그린뉴딜 분야 지원대상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설비 개발 기업, 미래모빌리티 분야 뉴딜기업, 그린리모델링 관련 에너지효율 향상 관련 기업 등이다.
한편 뉴딜기업 금융지원협약에 따른 뉴딜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협약대출은 7월부터 시행되어 경상남도에서 이차보전 2%,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추가 금리 최대 1% 우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올해 안에 역사와 노선 확정 추진
경상남도가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행정처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올해 안으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행정기관(부처) 및 지자체 협의를 8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9월에는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를 시작해 늦어도 12월에는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와 행정안전부 재해영향성 검토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경남도는 환경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및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등 협의기간 단축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대통령 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2021.6.28)에서도 ‘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으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인 남부내륙철도 등 13개 과제는 연 내 기본계획 및 설계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조속 추진할 계획을 발표해 올해 내 기본계획 고시 및 조기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11월부터 진행해 2년 동안 추진한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이 올해 마무리되면 기존에 확보한 정부예산(설계비) 416억원에 22년 정부예산으로 요구한 설계비 잔여분 419억원을 더한 총 835억원으로 내년 1월에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철도교통 서비스 낙후지역인 경남 서부지역을 서울 및 수도권과 연계하는 173.29㎞의 ktx 노선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조9874억원 규모인 국가시행사업이다.
특히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중 최대 규모의 국가재정사업이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지난 2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의 연내 고시를 위해 행정절차 기간단축 방안을 협의했고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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