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서춘수 함양군수, 코로나19 총력 대응 당부

[서부경남] 서춘수 함양군수, 코로나19 총력 대응 당부

기사승인 2021-08-02 14:24:36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서춘수 함양군수가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에 따른 방역과 군민 선제적 검사 참여 등 총력대응을 당부했다. 

함양군은 2일 오전 서춘수 군수 주재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서별 추진할 중요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각 부서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서 군수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한 만큼 총력을 기울여 확산 방지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주가 고비인 만큼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군민들께서도 불필요한 사적모임을 자제하는 등 잠시 멈춤을 지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서 군수는 휴가철 피서지 안전관리 대책, 국도비 확보, 청렴도 향상, 귀농귀촌 등 인구늘리기 빈집 적극 활용, 엑스포 업무 만전 등 당면 현안업무 추진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국 유일 투자선도지구 선정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 종식과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통해 우리 함양군의 미래 100년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동군, 성인문해 시화전 수상자 시상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열린 '2021 하동군 성인문해교육 시화작품 공모전'에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동군은 수상작품 전시와 함께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 정례조회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한 6명에게 군수상 등을 시상하며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늘배움 한글문해교실에 다니는 김봉남(84·진교면) 어르신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군수상을 받았다.

김봉남 어르신은 늙은 남편의 병든 몸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한 '꽃밭에서'라는 작품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악양면 천말순(70) 어르신과 금성면 이보경(73) 어르신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천말순 어르신이 출품한 '부탁'은 농촌살이의 고단함과 배우고 싶은 열정이 순수하게 드러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보경 어르신의 '문해'는 한글을 배운다는 것의 의미와 효과를 함축적으로 잘 표현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하동읍 강기자(66) 어르신의 '손자 키운 이야기'는 아픈 손자에 대한 연민과 성장의 즐거움이, 악양면 여춘자(83) 어르신의 '제일 마싰는 밥상'은 문자해득에 대한 희열이, 금남면 송영숙(66) 어르신의 '그리운 별빛'은 가난했던 어린시절의 회상과 그리움이 잘 녹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경리문학관장상이 수여되는 입선으로는 이정업(79·하동읍) 어르신의 오늘, 강경자(75·악양면) 어르신의 그때가 좋았다, 이복순(85·금성면) 어르신의 행복의 글, 강선이(86·북천면) 어르신의 인꽃이 각각 선정됐다.

입선 수상자 시상은 추후 읍·면·별로 진행되며 수상작품은 8월 한 달간 군청 민원과에 전시해 군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하동군은 한글을 깨치지 못한 어르신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13개 읍·면 21개 마을을 찾아가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00여명의 학습자가 수강 중이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독일마을 맥주축제 취소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올해 8월과 10월에 각각 예정된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과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남해군은 최근 각 축제의 보조사업자 및 운영위원회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과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남해군의 대표축제로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아름다운 경관과 공연을 즐겨 왔다. 
 
하지만 두 축제 모두 외지인의 비율이 많고 축제 특성상 불특정 다수의 밀집과 접촉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론 내렸다.

한편 남해군은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경우 축제는 취소하지만 올해 10월께 독일마을을 알리기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의 홍보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제2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모집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2기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여성 친화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진주시에 주소나 직장·학교를 두고 있는 시민이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6일까지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진주시청 여성가족과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민참여단은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참여, 일상생활 불편 사항 현장 모니터링, 진주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 및 주민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적극적인 정책 참여 활동으로 '함께 만들고 같이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한 참여단 모집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진주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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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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