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지역기업인 대신정공(주)을 찾아 기업의 현안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들은데 이어 30일 진주시 유기견보호소에 방문해 유기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 방법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주시 유기견보호소는 지난 2005년 집현면에 40두의 유기견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개소했다. 하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유기견의 수도 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반려견등록제'가 실시돼 반려견 등록을 장려하고 있지만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을 유기하는 사례가 늘어 유기견보호소의 유기견 수용 능력도 한계에 달한 실정이다.
유기견보호소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는 만큼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줄 것"을 위원회에 건의했다.
윤성관 위원장은 "유기동물 문제는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수반되는 지역 현안 중 하나가 됐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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