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경남농업기술원,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운영기술 교육 

[서부경남] 경남농업기술원,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운영기술 교육 

기사승인 2021-08-04 10:32:35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청년농업인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청년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운영기술 교육'을 4일부터 2개월(기간 중 16회)에 걸쳐 실시한다.

스마트팜이란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생육환경을 자동 제어하는 농장을 말한다.


최근 정부는 농업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상품화(수출) 촉진, 기후조절, 에너지 효율성 등을 위해 농업의 혁신성장정책분야로 스마트팜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전문 특화교육을 실시해 농업인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농창업과 취농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시설&설비와 작물 육묘 기술, 양수분 관리 등 스마트팜 재배 전반적인 내용으로 진행되며 8주차 교육은 스마트팜 선도농가에 현장견학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사진은 스마트팜 작물 재배에 필요한 각 분야별(작물관리, 병해충, 양수분관리, 환경관리 등) 전문가인 써브스트라투스 김성은, 강원대학교 최기영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양재쌍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전문기술을 갖춘 청년농업인으로 성장해 창업과 취농 기회를 잡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교육생들을 응원했다.


◆경상국립대 창업동아리 에이플러시스, 실전 창업 운영수익금 기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단장 강상수)이 지원하는 창업동아리 에이플러시스(회장 김지한, 산업시스템공학전공)가 지난 3일 진주시복지재단 회의실에서 실전 창업 운영수익금 30만원을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에 기탁했다.

지난 2013년부터 8년째 활동하고 있는 창업동아리 에이플러시스는 교육부장관상 수상, 우수창업동아리 선정 등 경남 최대의 창업동아리로서, 매년 40여 명의 학생이 창업 관련 아이디어 도출과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모의 실전 창업은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춘 열 전사지 티셔츠를 제작, 판매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30만원의 운영수익금이 발생했다.

강상수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장 겸 LINC+ 사업단장은 "모의 창업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계발하고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동아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복지재단 관계자는 "모의 실전 창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그 수익금을 기부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대학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소방서, 모바일 마을지킴이 대상 확대 시행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가 오지마을 주민의 재난초기대응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바일 마을지킴이 시스템'을 상반기부터 시행한 결과 그 효과가 뛰어나 하반기부터 확대 시행한다.

소방공무원은 도내 소방서 인사교류근무와 최근 신규직원 채용이 늘어 하동군 거주자가 적고 진주·사천 등 외지 거주자가 많아 화재·재난 출동 때 오지자연마을 지리와 도로 현황을 파악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하동소방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구글지도 모바일(스마트폰)시스템을 제작 활용해 오지마을의 위치, 가구수, 출동도로의 폭, 소화전등 자료를 탑재하고 이용하고 있다. 

구글지도 모바일마을지킴이는 실제 하동소방서 관내 상반기 화재출동 36건 중 원거리오지마을 화재 3건에 이용돼 화재초기출동대응, 재산피해와 인명피해 경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동소방서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모바일 마을지킴이 탑재마을을 기존33개소에서 60여개소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조현문 하동소방서장은 "소방서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모바일 앱 등 기술을 적극 도입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혔다.


◆산청박물관-단성향교, 교류협정 체결…협력 프로그램 추진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과 단성향교(전교 권영복)가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교류 등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류협정을 4일 체결했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들은 협정을 통해 산청 청소년의 유교문화 이해증진 교육 프로그램 지원, 양 기관 보유자원을 활용한 전통문화 연게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의 우호증진 및 지역민을 위한 활동 상호 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박물관은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실시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산청박물관이 제출한 프로그램은 해당 공모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경남도내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됐다.
  
박물관은 공모 선정에 따라 지역특색을 살려 만든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랜선으로 체험하는 산청 선비의 하루'를 제작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 중 단성향교 명륜당을 배경으로 '산청 선비체조'를 제작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단성향교(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88호)는 고려 인종 때 창건돼 1752년 현 위치로 이건됐다. 갑오개혁 전까지 산청향교와 함께 지역 대표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단성향교 내 명륜당(보물 제2093호)은 조선 중기 향교 건축물로서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보물로 지정됐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