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타지역 방문 후 코로나19 검사는 선택 아닌 필수

[거창소식] 타지역 방문 후 코로나19 검사는 선택 아닌 필수

기사승인 2021-08-04 16:36:17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타지역을 방문한 후에는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휴가철을 맞아 타지역 이동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연일 델타 변이가 주를 이루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경남 내에서도 타지역 방문 또는 타지역민과 접촉하여 확진되는 비중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된 채 일상생활을 해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경우도 빈번한 실정이다.

군은 수도권 등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역민과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 등 타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고 친척과 가족 등 지인들이 수도권에서 거창군을 방문하는 것도 자제시켜 줄 것을 강조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인 인구 이동으로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위기 상황이다”며, “군민들께서는 타지역 방문 및 타지역민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 타지역을 방문한 후에는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8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이 적용되고 있으며 기타 방역강화조치로써 ‘야외 휴식공간 내 행위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하여 위천수승대관광지 일원과 북상계곡 일원, 건계정에서 한들교 구간에 이르는 강변둔치에서의 야간시간(20시∼익일 08시) 음주·취식금지, 마스크 착용의무 조치를 시행 중이다.

◆거창전통시장 청년몰 ‘와락’ 예비 청년상인 추가모집

거창군은 예비청년 창업자에게는 창업의 기회를 주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거창전통시장 청년몰 ‘와락’에 입점할 예비 청년상인을 추가로 모집한다.

모집 자격은 신청일 현재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자 중 만19세∼39세 이하 예비 창업자이며, 모집인원은 총 16명으로 음식 12명, 소매 및 서비스업 4명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예비청년은 신청서 및 첨부 서류를 구비해 모집기간 내 거창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청년몰 ‘와락’에 입점하는 예비 창업자에 대하여 인테리어·임차료 보조, 창업교육 및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창업과정을 지원하며, 공개오디션, 심층면접, 실전평가 등 5단계 교육·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북상면, 월성계곡 등 행위제한 행정명령대상지 집중 계도

거창군 북상면(면장 문재식)은 야외 휴식공간 내 행위제한 행정명령이 고시된 북상계곡 주요 관광지 일대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 현장 점검을 했다.


물놀이 관리지역인 용암정 등 명소 8곳을 관리하는 안전관리요원 16명은 북상계곡 내 물놀이 이용객 및 방문자에게 야간시간 음주·취식 금지(20:00∼익일 08:00)와 하천·계곡 마스크 착용 의무(입욕시간 중 물놀이, 주간시간 중 취식 시 예외)의 행위제한 방역수칙을 홍보했다.

또한, 북상계곡 내 8개 지역 4개 반 순찰 점검반을 편성했고, 관내 56개 농어촌민박 사업장에 대해서도 행정명령 발령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해 펜션 이용객의 위반사례가 없도록 계도했다.

문재식 북상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휴식공간인 북상계곡에 방문객과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위천면, ‘찾아가는 사랑의 쿨박스 사업’ 시행

거창군 위천면(면장 이동복)은 무더운 여름 식품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각종 반찬지원 사업이 혹서기 동안 중단됨에 따라 거동불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안전한 반찬 나눔 ‘찾아가는 사랑의 쿨박스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사랑의 쿨박스 사업’은 지역 내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후원자들이 기부해주신 반찬과 식품들이 상하지 않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아이스박스를 활용하여 복지이장, 생활지원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거동불편 취약계층을 찾아가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동복 위천면장은 “혹서기로 반찬지원 사업이 중단되면 밑반찬 준비가 어려운 세대는 더욱더 힘든 생활을 하게 되는데,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사업을 추진하고자 찾아가는 사랑의 쿨박스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의 공백 없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살기 좋은 위천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제면, 벼 병해충 항공방제 실시

거창군 고제면(면장 박승진)은 4일부터 궁항리 원궁항마을 등 10개 마을 42ha의 농지에 벼 병해충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 3대로 항공방제 지원에 나섰다.


무인항공방제는 농약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농경지 여건에 상관없이 균일한 약제 살포가 가능하며, 무더위와 살포약제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어 농업인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무인드론이 농작물 위 1~2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면 약제 침투성이 좋아 병해충 방제 효과가 높고 기존 작업대비 약 30% 정도 농약 절감효과가 있다.

박승진 고제면장은 “벼 항공방제를 통해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병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웅양면,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

거창군 웅양면(면장 이현화)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건강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한 ‘여름나기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면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48세대에 찾아가는 방문상담과 병행해 목걸이형 선풍기, 쿨토시로 구성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 쉼터가 제한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폭염대비 행동 요령과 건강수칙 등을 안내하고 무더운 시간대(낮 12시 ∼ 오후 5시)에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현화 웅양면장은 “올해는 코로나19에 폭염까지 더해져 힘든 시기인 만큼 이럴 때일수록 이웃 간에 한번 더 들여다보고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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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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