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경상국립대 박물관, 제1기 박물관대학 문화교육과정 개설

[서부경남] 경상국립대 박물관, 제1기 박물관대학 문화교육과정 개설

기사승인 2021-08-09 14:41:26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박물관이 2021년 제1기 박물관대학 문화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경상국립대 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전문가들과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박물관대학 역사문화아카데미, 지역문화유산탐방, 생활문화체험강좌'등 3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대학 역사문화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미술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미술과 그림의 문화사'라는 주제로 산수화, 초상화, 민화, 불화, 사군자, 근현대미술 등 한국미술의 특징과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총 9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대학 지역문화유산탐방은 진주성과 촉석루, 그리고 비봉산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인 교수 5명과 함께 진주 지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탐방은 10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4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대학 생활문화체험강좌는 코로나 시대 건강법이라는 주제로 건강, 운동, 차, 음식, 정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함께 색다른 공간에서 다양한 실습과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은 프로그램별 20명 또는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18세 이상의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8월 17-24일이며 순차로 신청하면 된다. 

역사문화아카데미는 8월 17-18일(30명), 지역문화유산탐방은 8월 19-20일(20명), 생활문화체험강좌는 8월 23-24일(20명)이다. 교육 참가 확정은 8월 31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단, 교육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 등을 참고하면 된다.

박물관대학 문화교육과정은 2021년 도민평생학습대학의 일환으로 경상남도와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과 협력을 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경상국립대 박물관은 이후에도 이 문화교육과정을 지속하고 확대할 예정이며 경상남도 18개 시군별 특성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으로 지역 문화교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 발전공기업 최초 지자체 공모 방식 발전소 부지 선정

한국남동발전이 발전공기업 최초 지자체 공모 방식을 통해 천연가스발전소 부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삼천포발전본부 3,4호기를 대체하게 될 천연가스발전소는 경남 고성군에 건설된다. 

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과 '천연가스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삼천포 3,4호기 석탄화력에 대한 에너지 전환의 큰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5월부터 발전공기업 최초로 지자체 공모를 통해 발전사업 부지를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삼천포 3,4호기의 천연가스발전소 대체부지 선정 과정을 진행해 왔다. 

이는 지역 수용성 극대화 및 지역주민 소통강화를 위해 발전사 주도로 부지를 선정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일반적인 선정방식에서 벗어나 발전사 최초로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하는 공모 방식으로 시행했다. 

지난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발전소 부지 선정 방식은 발전공기업을 비롯한 에너지 업계로부터 관심을 집중 받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5월 말 6개 지자체(민간기업 포함)로부터 유치 의향서를 접수받아 해당 지자체, 주민, 의회 등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6월 말 주민 및 의회 동의율 과반 이상의 지역수용성을 확보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이어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건설입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수용성과 건설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입지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남동발전은 이 같은 새로운 입지 선정 방식이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른 천연가스 발전소로의 전환을 위한 부지선정의 모범 사례이자 주민과 의회의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는 만큼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고성군 군수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경제 침체에 한국남동발전이 큰 힘이 돼 상호 Win-Win하는 사업이 되길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본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예정되어있는 대체건설 사업에도 공모 방식을 적용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대체건설을 추진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농업기술원,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용...청년농업인 공모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농촌지역 고령화에 대응해 청년 농업인의 성공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영농 조기정착 및 농촌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2022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2022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은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신기술과 청년농업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신기술, ICT 활용, 가공·상품화, 체험·치유·관광, 유통·마케팅 등 5개 분야에 대한 자율형 공모사업이다.


사업규모는 총사업비 5억원으로 공모를 통해 10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5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주민등록 기준 1982. 1. 1.~2004. 12. 31. 출생한 만 18세 이상~40세 미만 청년농업인으로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른 농업경영정보(경영주)를 등록한 후 2년 이상 직접 영농에 종사한 자이다.(2020. 1. 1.까지 농업경영체(경영주) 등록한 자)

주요 사업내용은 유형별 신제품 개발, 가공·상품화, 시제품 제작, 포장재 개발, 체험프로그램 개발, 브랜드·상품로고 제작과 앱, 전자상거래 누리집(홈페이지) 구축 및 홍보동영상 제작 등의 유통·마케팅 개선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은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공모 절차는 시·군농업기술센터 추천 선발 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1차 서류 및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윤명근 지도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도 내 청년농업인의 열정과 신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성공모델을 구축하고 청년농업인의 영농 조기정착과 농촌유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중진공, 제29회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수요자 중심 정책 발굴과 기관 운영 및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제29회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한국판 뉴딜 2.0 ▲지역혁신 ▲中企 현장혁신 ▲中企 지원제도 등 중소벤처기업 정책 관련 5가지 분야이고 이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국민체감 정책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정책에 대한 시의성 있는 심층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정책연구 논문도 모집한다. 

적극적인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청양식도 간소화했다. 정책 아이디어는 3면 이내 정책논문은 20면 이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총 시상 규모는 2100만원이며 대상 2팀(각 300만원)과 최우수상 4팀(각 200만원) 등 16편을 정책아이디어와 정책연구 논문 부문별로 선정해 포상한다. 특히, 수상자는 중진공과 헤럴드경제 입사 지원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고 최대 3인까지 공동으로 참가 가능하다. 응모작은 오는 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정책 아이디어와 정책연구 논문은 1차로 중진공 현장부서에서 평가를 진행한다. 이어 2차 평가에서 전문가 평가와 함께 온라인 국민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국민 참여 공모전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가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진공은 제출된 정책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1991년 중소벤처기업 관련 연구논문 공모를 시작으로 정책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18년 혁신 중소기업 R&D 투자를 위한 P-CBO 발행, 2019년 자동차 구동 축전지 안정성 시험기준 완화 등 기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혁신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거나 규제개선 등에 적극 활용 중이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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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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