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국공립문화시설 유치...전문가 의견 청취

[진주소식] 진주시, 국공립문화시설 유치...전문가 의견 청취

기사승인 2021-08-13 11:46:28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난 12일 오전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에 특화된 국공립 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정준모 前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과 진주시 관계 공무원이 함께 자리했으며 진주시에 특화된 국공립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준모 前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살기 좋은 문화도시 진주 완성을 위해 공동체가 중심이 돼 스스로 소비하고 생산하는 문화적 행동이 곧 자율과 자치, 소통의 문화도시 진주를 만든다"며 시각문화 중심도시 진주 완성을 위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국립진주박물관이 (구)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하면 진주성에 소재한 국립진주박물관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을 비롯해 지역에 특화된 국공립문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진주 출신 근현대 문화예술인의 전시 공간 조성, (구)진주역에 소재한 등록문화재인 차량정비고 활용 등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의 특화된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정준모 前 학예실장을 포함한 국내 문화예술분야 전문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준모 前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광주비엔날레 전시부 부장,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과 학예연구실 실장,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관장,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전시기획, 미술평론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경남청렴클러스터·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민간부문 청렴 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경남청렴클러스터(공동의장;강영구(공공), 한삼협(민간))와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정영철)이 지속적인 연대 및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로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컨설팅 및 청렴 교육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의 협력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2021년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등을 급을 받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입기업들과 경남청렴클러스터 회원기관 간의 일대일 매칭 맞춤형 청렴 컨설팅을 진행하게 돼 민간기업의 윤리경영 부분에서도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청렴클러스터 강영구 공동의장(국토안전관리원 감사실장)은 "공공기관의 우수한 부패방지시책을 민간기업과 공유하고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책무와도 관련이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의 경영에 부패방지를 위한 협조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렴한 경남을 위해 23개 공공·민간기관이 함께 다양한 실천을 해 온 경남청렴클러스터는 이후에도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을 시작으로 지역의 민간부문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의 청렴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진주시, 사상 첫 스포츠 공식 국제대회 유치 나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 국제 스포츠 경기 대회 유치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주시는 12일 오후 3시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유치 및 개최를 골자로 하는 진주시와 대한역도연맹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시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 백인구 진주시역도연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 체육 역사상 최초의 공식 국제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서로 간의 굳은 의지를 보였다.

조규일 시장은 "아시아 역도 선수권대회가 진주에서 개최된다면 진주 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질 또 하나의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진주의 체육인들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역도인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역도대회가 진주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23년 10월 세계적인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아시아의 많은 역도인들을 초대해서 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빛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뤄 펼쳐지는 빛의 도시 진주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은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는 중요한 대회며 이 대회가 진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남동발전, 공정사회 실현...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시행 

한국남동발전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반부패 정책을 민간부문에 전파하고 민간부문 청렴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6일까지 공사 및 용역분야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컨설팅이 어려워짐에 따라 한국남동발전 감사실 내 청렴전문가들이 직접 협력회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설팅은 조직규모가 크지 않아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반부패 정책을 체감하기 어려운 중·소규모 57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청렴컨설팅을 통해 협력회사에 한국남동발전의 갑질, 성희롱, 성폭력, 부정청탁 예방체계 등 청렴·반부패 정책을 공유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해충돌방지법, 공공재정환수제도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자체 제작한 홍보물 배부와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협력회사 관계자와의 직접 면담을 통해 업무처리 시 불합리한 관행, 감독관의 부당한 지시 경험, 공사현장 애로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부패유형별 신고채널을 소개하기도 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회사 대상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확대해 정부의 반부패·청렴정책이 민간부문에 확산이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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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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