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진주시,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

[서부경남] 진주시,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최대 300만원 지원 

기사승인 2021-08-23 11:49:24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보건복지부 '암환자 의료비 지원기준 변경 고시'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지원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저소득층(차상위계층, 의료급여수급권자) 암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인 성인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금을 기존 연간 220만원(급여 본인부담금 최대 120만원, 비급여 본인부담금 100만원)에서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연간 최대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시는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위내시경 검진 시 수면 비용 지원과 대장암 및 유방암 유소견자의 2차 검진 시에도 대장내시경 수면 비용 및 유방초음파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기존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대상자 중 국가 암검진(5대 암종)을 통해 암 판정을 받은 성인 환자 및 폐암 환자에 대한 신규 지원은 7월 1일부터 중단됐다.

다만 6월 30일까지 국가 암검진을 받은 시민 중 지원기준 해당자 가운데 만 2년 이내에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이나 폐암을 진단받은 대상자에 한해 기존과 같이 의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보건소 담당자는 "변경된 암환자 의료비 지원기준 적용으로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천시, 2021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추진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를 위해 '2021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ICT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정밀사양 기반을 마련하고 가축관리의 편의성 향상시킬 수 있는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대상자는 7명으로 사업비는 7억 3000만원(기금 30%, 융자 50%, 자부담 20%) 규모이며 주요 지원품목으로는 발정탐지기, 사료배합기, 환경관리기, CCTV 등이다. 

시는 축산 스마트팜 기술 보급으로 최적의 가축사육 체계 확립과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둬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 스마트팜 보급으로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지역 맞춤 정책수립 사회조사 추진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오는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20일간 군민 맞춤형 정책수립을 위한 '2021년 경남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회조사는 산청군 관내 64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요원 직접 방문 설문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총 5개 부문 39개 항목과 군 특성 5개 항목(효과적인 인구증가 방안, 평생교육도시 건설, 농업경쟁력 강화, 관광활성화 방안, 지역축제행사 참여 및 만족도)에 대해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원활하고 정확한 사회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8월 중순 통계조사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진 조사요원을 모집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산청군 맞춤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 '천년 하동의 재발견'...생생문화재사업 참여 가족 모집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문화기획그룹 별별솔루션과 함께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천년 하동의 재발견'이라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하동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캡틴과 떠나는 재미있는 고고학여행, 성돌의 귀환과 하동 축지리 문암송에서의 고전적 하루가 있다.


사적 제453호 하동읍성과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 천연기념물 제491호 축지리 문암송) 등 하동군의 주요 문화재와 명소를 엮어 문화재 기반의 다채로운 여행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캡틴과 떠나는 재미있는 고고학여행, 성돌의 귀환은 1박 2일간 펼쳐지는 아웃도어형 역사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동군의 주요 역사와 인물을 만나고 미션을 수행하는 등 연극적 요소를 도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문화재의 가치를 이해하고 향유하도록 도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하동군 내 소재한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의 연계 활용 및 지속 가능한 활성화를 모색하는데 집중했다.

캡틴과 떠나는 재미있는 고고학여행, 성돌의 귀환은 8월 말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회당 초등학생을 포함한 3∼5인 기준의 6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첫 회(8월 28∼29일)는 하동군민만을 대상으로 한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의 섬진강 달마중, 천년 하동 차밭 마실과 연계해 더욱 즐겁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비를 마치고 모험을 떠날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을 통해 한정된 인원의 가족이 참여하며 참가자 모두 행사 전일까지 모바일 문진표 작성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점검 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이 품은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타 도시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 외 생생문화재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별별솔루션이나 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재담당부서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 청사신축 설계공모 추진...예술적인 청사 건립 목표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기존 청사 부지에 새로운 청사를 짓기 위한 설계 공모전을 추진한다. 

남해군은 미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군민 편의 증진과 원활한 군정업무를 도모함은 물론 관광남해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예술적인 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 설계공모 1단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남해읍 망운로9번길 12 일원 1만 8395㎡ 부지에 공사비 598억, 설계비 38억을 투입해 1만 9806㎡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남해군이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가 후원하며 총 2단계로 지명공모 혼합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는 국내 건축 관련분야 전문가, 공동응모 시 총 3명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2단계는 1단계에서 당선한 4팀과 운영위원회에서 지명한 3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설계공모 1단계는 오는 9월 6일부터 9월 17일까지 응모 기간을 거쳐 10월 5일 제안서 제출을 받는다. 본 심사를 거쳐 10월 11일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설계공모 2단계는 10월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12월 10일까지 제안서 제출을 받는다. 공개발표와 본심사를 통해 12월 20일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원도심을 살리면서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에서 기존 남해군청사 부지를 확대해 신청사를 계획했다"며 "새롭게 지어지는 군청사는 군민의 화합과 미래를 고민하는 발전적 과정, 축복의 장으로 남해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건축적 문화자산이 될 수 있는 설계안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설계공모의 문의는 남해군 공공건축추진단 청사건축팀이나 설계공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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