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경상국립대병원, 제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1등급 획득

[서부경남] 경상국립대병원, 제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1등급 획득

기사승인 2021-08-26 15:10:51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윤철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법 중 하나로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혈액의 원활한 공급을 가능케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85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진료과정)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재입원률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상국립대병원은 전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윤철호 병원장은 "경상국립대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설비를 갖추어 허혈성 심장질환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질환의 24시간 전문치료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 뿐 아니라 재활, 지속적인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지역민의 심혈관 건강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KTL·K-water,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이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 이하 K-water)와 26일 오전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물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정원 부원장, 한국수자원공사 이준근 그린인프라이사 등을 포함해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K-water 물산업 기술개발과제의 성능목표 검증·인증 컨설팅 및 시험인증 등 전주기 지원 ▲물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인증컨설팅·시험평가 및 기술개발 지원 ▲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개발·운영 협력 ▲물산업분야 최신 기술동향 및 인증정보 상호 공유 ▲물산업분야 수출 중소·벤처기업 해외인증 획득을 위한 상호협력 등 물산업 분야 혁신기술 개발 및 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물산업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기술개발과제 '성능검증 컨설팅 지원'사업 및 물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인증 컨설팅·시험평가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성과공유제 및 구매조건부 사업 신청 기업에 대해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부터 성능목표 적정성 검증,  관련 인증 컨설팅 및 시험인증 등 종합 실증 지원을 통해 4차산업혁명 융복합·신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또한 제품 인증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에게는 전문인력을 매칭해 기업 맞춤형 인증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보유기술 및 개발제품의 성능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스타트업의 사업화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KTL은 성능목표 검증 및 인증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해 컨설팅 단계부터 서류검토·일정조정 등을 통해 시험인증 완료까지 대기기간을 최소화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신속한 신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전 세계 55개국 152개 시험인증기관과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해외 규제정보 제공·해외인증 컨설팅 및 인증획득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TL 박정원 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지난 55년간 축적된 KTL의 역량 및 공신력을 집중해 우리나라 물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준근 K-water 그린인프라이사는 "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물산업 기업의 성장은 물론 기술개발제품의 검·인증의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물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중진공-캠코, 위기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26일 오전 서울 양재 캠코양재타워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성유, 이하 캠코)와 중소기업 구조개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중진공 정책자금과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 Sales & Lease Back Program)을 연계 지원하는 한편 부실징후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캠코의 추천을 받아 S&LB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개선전용자금을 신용으로 지원한다. 캠코는 중진공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평가 및 인수심의위원회를 거쳐 핵심자산을 매입 및 재임대를 통해 재무환경 개선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그 밖에도 위기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자원 제공 및 협력체계 구축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고 세부 실행 방안 수립을 위해 추후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캠코와의 업무협약 체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책자금과 S&LB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구조개선전용자금을 통해 부실징후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지난 7월까지 1336개 사에 2022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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