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경상국립대, '가야문화체험전-가야를 만나다' 특별전시

[진주소식] 경상국립대, '가야문화체험전-가야를 만나다' 특별전시

기사승인 2021-09-06 11:38:42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이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경상국립대 박물관에서 공동기획 특별전시 '가야문화체험전-가야를 만나다'전을 마련한다.

공식 개막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 열리며, 일반에게는 10일부터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경상국립대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과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이 가야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기획했다.
 

전시는 크게 3부로 구성됐으며 1부 국립김해박물관이 공모한 '가야웹툰 수상작' 40여 편을 전시한다. 2부에는 경상국립대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제작한 '가야문화재 복제품 10여 점'과 재현품 등을 전시, 3부에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추진단 지원으로 7개의 가야고분군 '영상'과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야고분군이 위치하는 7개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가야고분군 설명과 다양한 체험거리(무료)를 비대면으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전문가에게 듣는 가야고분군 이야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펼칠 예정이다. 

권순기 총장은 "이번 전시는 가야문화의 접근 문턱을 낮추어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차영길 박물관장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전시로 MZ세대와  지역민 누구나가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다"라고 말했다.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장은 "가야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현대적 감성으로 가야를 체험하고 즐기며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중진공, 마이크로러닝 사이트 신설…비대면 교육 서비스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마이크로러닝 전용 사이트를 신설하고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연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마이크로러닝이란 10분 내외의 콘텐츠로 핵심을 전달하는 교육 방식이며, 짧은 시간으로 교육 몰입도가 높고 모바일 수강 등을 지원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교육 형태다.


중진공 마이크로러닝 사이트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신산업·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한 ▲D.N.A(Data, Network, A.I.)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BIG3(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기술 분야와 경영/인문 분야 콘텐츠 등 약 1000여 편을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코로나 등으로 교육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 콘텐츠는 중진공 마이크로러닝 사이트에서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 문의는 중진공 기업인력연수처로 하면 된다.

또한 중진공은 향후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직원 교육을 위해 직접 제작하거나 개인이 자체 제작한 교육 콘텐츠 등을 사이트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 종사자 간에 업무 노하우와 산업현장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이를 통해 참여형 교육 플랫폼으로 점차 고도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영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중진공은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직장인의 수요를 고려해 모바일 기반의 마이크로러닝 등 교육 형태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연수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미래인재 양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첫 개교 
  
한국남동발전과 진주시가 다문화가정의 구조적 교육위기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진주다문화엄마학교가 제1기 입학식을 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4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GNU컨벤션 센터에서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제1기 입학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3월 진주시, 한마음교육봉사단과 함께 진주관내 초등학교 교과과정 및 내용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의 교육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서부 경남 지역에서 최초로 개교하는 진주다문화엄마학교는 이달부터 오는 2022년 1월까지 제1기, 3월부터 7월까지 제2기로 구분돼 운영되며 총 22명의 진주관내 다문화가정 엄마가 학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초등 교과목을 직접 배워 자녀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학교 교사와 능동적이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학부모로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문화엄마학교'는 지난 2015년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자녀의 교육을 가정에서 직접 지도할 수 있는 엄마로 양성하기 위해 대전에서 처음 설립됐고 현재 전국 19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착하고 잠재력 있는 자녀들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경남농업기술원, 강소농 실시간 소통 판매 교육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도내 강소농가의 온라인 판로개척 및 브랜드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21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실시한다.

6일 오후 7시, 온라인 비대면 화상회의(ZOOM)에서 교육생 사전 안내를 시작으로 출발한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으며, 전·현직 쇼호스트가 강사진으로 나서 이론교육과 더불어 온라인으로 제출한 과제와 실습에 대한 전문 지도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추천을 받은 우수 강소농 54명으로 강소농 경영개선실천교육 전문과정 이상 수료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실시간 소통 판매를 단계별(입문이론, 방송표현, 방송준비) 과정으로 오는 10월까지 기간 중 14회(총 43시간)에 걸쳐 순차 진행된다.

방송준비 과정에서는 방송장비, 발성연습, 방송예절, 큐시트 작성 등 실제 방송을 준비하고 진행하기 위한 실무적인 내용을 다루어 전자상거래 또는 실시간 방송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한 우수교육생에게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현직 쇼호스트에게 개선방안을 지도받을 수 있도록 운영해 교육에 대한 교육생들의 높은 열의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황갑춘 지원기획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경남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고 농가 브랜드 홍보로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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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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