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30 미래비전 전략 나왔다...중장기 발전계획 최종 제시

산청군, 2030 미래비전 전략 나왔다...중장기 발전계획 최종 제시

기사승인 2021-10-08 15:18:44
[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30 산청비전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산청군은 지난 7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명문 기획조정실장과 각 실과 담당자, 용역수행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핵심전략사업 과제와 지역발전 방안, 도로·교통·사회복지 등 전 분야에 대한 비전과 전략,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이 최종 제시하는 한편 지역 여건과 군민요구 등을 분석하고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군 전역을 잇는 산청관광벨트 활성화와 국제적 한방항노화 웰니스 의료관광 거점 조성 등 지역 맞춤형 특색사업이 제시됐다.

전략과제에 따르면 2030년까지 현재 3만 4500명 수준인 인구수를 4만명으로 2017년 기준 전국 평균의 72%(1조 1900억원) 수준인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를 100%(2조 4270억원)까지, 관광객 역시 2019년 기준 67만명 수준에서 130만명으로 끌어올리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재근 군수는 "산청군이 가진 최대 강점은 지리산과 한방약초를 바탕으로 하는 항노화산업"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성장 촉진 방안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귀농·귀촌인구 유입과 경제활동인구 유출 방지를 비롯해 트렌드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사업 추진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의 이재우 본부장은 "차별화된 계획 수립 과정을 통해 과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지역 전문가·공무원·의회·지역리더 등이 함께 참여하는 용역을 수행 실행력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힘썼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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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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