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한국문화재재단, 문화콘텐츠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진주소식] 진주시-한국문화재재단, 문화콘텐츠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영상콘텐츠·공간 활용·문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관광활성화 나서

기사승인 2021-10-26 14:51:25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난 22일 '문화유산 가치 확산 및 지역문화유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시장,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민원식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와 재단은 문화콘텐츠 및 프로그램 공동개발과 확산을 위한 협력, 영상콘텐츠·공간·문화상품 등 인프라 보급 및 활용,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규일 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랜 역사 속에서 진주는 많은 유·무형의 자산을 간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이 다양하게 이루어져 시민들이 고품격 문화유산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창 이사장은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전통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한 곳이 진주시"라며 "진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창의적인 콘텐츠로 되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문화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위해 특화된 전문기관으로 전통문화의 미래가치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재단은 전통의례재현사업 등 고궁을 활용한 문화유산 활용사업과 무형유산의 전승·보급을 위한 공연·전시·체험, 문화콘텐츠 개발·보급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30일과 31일 진주성 잔디광장(김시민장군 동상 앞)에서 찾아가는 조선왕릉문화제인 '왕릉, 바퀴를 달다'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열리고 있는 조선왕릉문화제의 지역공연 프로그램으로 전통연희공연, 달빛기행키트체험, 문화유산 콘텐츠 창작공연 영상 상영 등 고품격 문화유산콘텐츠의 재미와 멋을 즐길 수 있다.


◆조규일 시장, 신진주역세권 '희망공원' 정비사업 현장점검

조규일 시장이 최근 공원 정비사업을 실시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 내 희망공원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희망공원은 무듬산이라고 잘 알려진 역세권 중심에 있는 산지형 공원으로 일반 등산로에 비해 고도가 낮고 산책로 구간이 짧은데다 접근성이 좋아 운동 겸 산책을 위해 찾는 주민들이 많은 곳이다. 


지난해 역세권 개발 당시 이곳 무듬산 정상부 일원에서 가야시대 대형 고분군 6기와 유물 50여 점이 출토되면서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받아 공원 일부를 원형 보존한 채로 조성, 추가적인 공원시설 설치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진주시는 최근 신진주역세권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산책로 등 공원시설 추가 설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원형보존지를 제외한 일부 구역을 대상으로 공원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기존에 조성된 산책로와 연결되는 약 330m의 신규 구간을 추가 설치하고 오르내리는 구간은 데크로드와 데크계단으로 조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야간 산책 시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책로에 공원등 37개를 설치하는 한편 경관 향상을 위해 편백나무, 이팝나무, 산철쭉 등 3558주를 식재했다.

또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산 중턱에 인근을 조망할 수 있는 쉼터와 벤치 8개소를 설치하고,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 7개와 먼지털이기도 추가로 설치했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희망공원 무듬산 숲속을 산책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체력단련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힐링공간으로 활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주시내 곳곳의 공원을 정비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비사업으로 신진주역세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원이지만 그동안 단순히 산책 위주의 공원으로 이용됐던 희망공원이 앞으로는 휴식과 운동, 산책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세권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 진주시 선수단 선전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 등 37개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75명의 진주 선수단이 선전하며 대회가 막을 내렸다.

진주시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구미장애인파크골프구장에서 열린 파크골프 남자 2인조 결승전에서 전북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하며 총 13개의 메달(금 3, 은 2, 동 8)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진주 선수단의 주력 종목인 탁구, 파크골프, 볼링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특히 파크골프 종목의 경우 경남이 종합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규일 시장은 "모든 선수가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친 값진 시간이었길 바라고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선수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김재규 상임부회장은 "다양한 종목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진주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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