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고현동 가로수길에 색감 옷으로 도시를 물들이다

[거제소식] 고현동 가로수길에 색감 옷으로 도시를 물들이다

기사승인 2021-10-29 10:30:56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경상남도 공모사업인 지역사회 문제해결 생활실험(리빙랩)에 선정된 고현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에서 11월 1일 고현로 11길 인근 가로수에 그래피티 니트를 입히는 행사를 시행한다.

형형색색의 털실로 만든 그래피티 니트를 가로수에 입혀 동해 피해 예방과 황량한 도시의 거리에 다양한 색감 옷을 입은 가로수들이 이색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현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에서 7~8월 참가자를 모집해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은 참가자들이 직접 그래피티 니트를 제작했다.

시정혁신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그래피티 니트 입히는 행사로 시민들이 좀 더 따듯한 거리 분위기를 느끼기 바란다”고 했다.

지역사회 문제해결 생활실험(리빙랩)사업은 국민과 행정이 협업해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시 고현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4월 선정됐다.

한편, 고현동도시재생주민재생협의체는 쓰레기절감 및 이웃 나눔 문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사업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11월에 플로깅 행사와 공유장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시, 선창지구 및 죽림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거제면 오수리 선창마을과 죽림마을에 추진한 선창지구와 죽림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

시는 2019년 10월 실시계획을 수립,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했으며,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측량 실시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해 경계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경계를 결정했다.


이의신청 기간 내에 이의신청이 없어 선창지구 154필지, 5만3161.9㎡ 및 죽림지구 174필지, 6만1130.7㎡ 총 328필지 11만4292.6㎡에 대한 토지의 경계를 확정하고 토지대장, 지적도 등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함으로써 고질적인 이웃 간 경계 침범으로 인한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정형화 및 맹지를 해소하는 등 토지의 효용가치를 높였다. 또한 토지분할 및 소유권이전 등에 필요한 측량비,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기비 등 각종 절차와 비용부담이 없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향후 지적재조사사업에 따른 경계확정으로 지적공부상 면적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를 실시해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징수 및 지급할 예정이다.


◆거제시,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 의견수렴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8일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에 국비 4억 원을 확보해 연초면 연사지구, 하송지구, 하청면 하청지구, 장목면 궁농지구, 장목지구 총 5개 지구, 2147필지, 54만8978㎡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시는 담장, 도로 등의 현실경계와 지적도 경계의 불일치가 심하고 새마을사업 등으로 도로가 확장됐거나 신규로 개설됐지만 현재까지 지적정리가 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많은 주택밀집지역을 지적재조사지구로 선정했다.

지적재조사지구로 선정된 해당 토지들은 지적공부(토지대장)에 ‘지적재조사 예정지구’로 등록하여 관리하게 된다.

향후, 주민설명회 및 토지소유자 2/3 이상의 동의를 받아 경상남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내년 1월부터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하게 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실제 현황대로 조사, 측량해 지적공부를 정리하는 사업으로,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지적도를 디지털로 구축하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30년까지 측량비를 국가예산으로 지원받아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거제시는 2013년부터 관내 전역에 걸쳐 17지구 3605필지를 정리했다. 올해는 수월지구, 해명지구, 산전지구, 황포2지구, 지세포1·2지구 등 6개 지구 정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내년도 사업으로 연초면 연사지구와 하송지구, 하청면 하청지구, 장목면 궁농지구와 장목지구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로 건축물 및 도로 등의 경계 침범으로 인한 경계분쟁이 해소되고 토지의 형상을 반듯하게 하여 토지의 이용가치가 높아지며, 측량비, 양도소득세, 등기비 등 비용부담 없이 지적공부를 정리하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크게 기여한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승포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설립된 ‘장승포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27일 국토교통형(도시재생분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인증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으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도시재생 분야에서 재화 및 서비스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 및 육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하는 기업이다.

장승포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3월 26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설립인가를 받았고, 현재 마을카페(하늘카페) 운영, 방역 및 홈케어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되는 거점시설을 활용해 마을기업(어묵) 제조 및 판매, 마을식당, 커뮤니티센터(게스트하우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150세트 전달

NH농협은행 거제시지부(지부장 김창배)는 28일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150세트(1000만 원 상당)를 거제시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사과, 감자, 고구마 등 농가에서 생산한 우리 농산물과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농협 가공식품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저소득계층 1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창배 지부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를 위해 함께 협력하고 나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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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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