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에서 어려운 이웃 돕기 사랑의 쌀, 성금등 기탁이 이어져 위드 코로나 시대의 일상에 지친 소외 계층에 희망과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청양전기 이충희 대표 성금 200만 원 기탁

청양군 청양읍 이충희 청양전기 대표는 9일 청양읍사무소(읍장 임승룡)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청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이 대표는 저소득층을 위해 매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를 통한 정기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웃들의 심신 피로도가 깊어지고 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가 활동하는 청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가정 중․고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을 위한 구급함 지원사업, 어려운 이웃을 위한 청양사랑상품권 지급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청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승인을 받아 전액 청양읍 주민을 위해 사용된다. 모금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청양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041-940-4151~2)에 연락하면 된다.

▲청양 장평면 정일용 씨 사랑의 쌀 2t 기탁

또한, 청양군 장평면 분향리에 거주하는 정일용(73세) 씨가 지난 8일 청양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20kg들이 100포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정 씨는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 싶어 후원을 결심했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더불어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쌀보다 더 빛나는 정일용 님의 정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