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소방서(서장 김성규)에 따르면 12월 5일 오후 2시 41분께 통영시 광도면 황리 산220(면화산)에 저혈당 환자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요구조자에게 GPS위치를 받아 구조대원 팀별 수색에 나섰다. 드론을 활용해 요구조자가 산 정상부근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드론을 따라 신속한 수색이 이루어졌고 요구조자와 빠르게 만날 수 있었다.
다행히 요구조자가 외상이나 특이사항이 없어 보온 및 응급조치 후 안전하게 하산해 귀가 조치했다.
같은날 오전 9시 16분께 고성군 상리면 오산리에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어제 저녁에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에 나섰다.
현장도착해 경찰 및 관계인들에게 인적사항 및 인상착의 파악 후 소방드론을 활용해 넓은 범위에서도 위치추적으로 단시간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실종자 할머니는 보온조치 등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고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고성소방서는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화재 상황시 연소확대방지, 위험요소 파악 및 동물구조 상황시 신속한 수색으로 큰 역할을 했다. 현재 드론이 적극 투입되면서 화재는 물론 구조, 수색활동 등에서 신속·정확성을 높여 대원들의 현장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