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칠암동 자전거 대여소 무료화...시민 품으로 [서부경남]

진주시, 칠암동 자전거 대여소 무료화...시민 품으로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1-12-17 14:54:37
경남 진주시 칠암동 유료 자전거대여소가 공영 무료 대여소로 바뀌어 다시 문을 연다. 강남로 188 남강 둔치에 위치한 칠암동 자전거대여소는 지난 2006년 민간사업자가 유료대여소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15년 5개월만에 무료 대여소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시는 자전거 70여 대를 신규로 구입하고 안전모, 안전보호대 등을 비치해 개소 준비를 마쳤다. 대여소는 오는 12월 21일부터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8시~저녁 7시,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이며 신정, 설날⋅추석 등 명절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누구나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고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진주시는 상대와 평거 지역에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 해 1만 7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만큼 시민의 편의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조규일 시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며 계절과 자연이 주는 멋진 풍경을 만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주시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힐링의 도시,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 일원 도시재생 예비사업 선정

경남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 일원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예비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8년 용평리 일반근린형 뉴딜사업 최초 선정 이후 인당마을 예비사업·뉴딜사업, 안의면 예비사업·뉴딜사업에 이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사업 6관왕 달성의 쾌거로 평가된다.

이번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 1770-1번지 일원(약5만3,397㎡)은 남덕유산 관문마을, 스스로 상생하는 서상이라는 사업명으로 오는 2022년부터 진행되며 총 사업비 2억 2000만원이 투입되는 예비사업이다.


해당 예비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원센터 구축 △주민 스스로 자원조사 및 역량강화 △주민 스스로 아카이빙 △주민 스스로 역사를 이어줄 마을 공동체 작은 축제 △주민 스스로 집수리 스쿨의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추후 공모 추진 예정인 도시재생 뉴딜 본사업 사전 스타트업 성격의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함양군은 상위계획인 도시재생 전략계획 순서에 따라 ① 2018년 함양읍 용평리 ② 2019년 함양읍 인당마을 ③ 2020년 안의면 당본리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예비사업 및 뉴딜사업 공모를 추진했으며, 이번 서상면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재현 센터장은 "도시재생은 사람이다. 사람과 자원이 어우러지는 서상면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서상 면민들께서 마음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장기요양 수급자 이동편의 강화...콜택시 이용시 요양보호사 동행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장기요양 수급자 이동편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 등 장기요양 수급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 운행 시 요양보호사가 동행하는 장기요양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이번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혼자서 병원진료나 외출이 어려웠던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 운행을 지원하고 요양 보호사가 동행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이동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산청군은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 지원과 이용 대상자 등록·관리 업무는 산청군이 방문요양센터의 요양보호사 동행서비스 보상지원업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맡기로 했다.
 
사업대상은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기요양 1~5등급 재가급여 대상자로, 심사를 통해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 이용대상자로 등록해야 하며 이용 요금은 수급자가 부담(버스요금의 1.5배 수준)하는 조건이다.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 이용 희망자는 신청서와 장애인증명서, 진단서 등의 증빙자료를 군청이나 읍면사무소에 제출하고 이용대상자로 등록하면 된다. 이후 필요할 때마다 콜센터로 전화해 예약 및 접수를 안내받으면 된다.

민병석 경제교통과장은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의 동행 부담을 완화하고 특별교통수단 공공자원과 연계한 사업추진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 3대를 단성면에 배치해 운행하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 산청읍에만 배치돼 타지역 주민들은 배차시간 지연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증차에 따른 이용자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2년 연속 'A등급' 선정 

경남 사천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1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실태 점검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 161곳과 광역 상수도를 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지역권역 7곳 등 168곳을 대상으로 일반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실태를 평가했다.


사천시는 공통(28점), 운영 관리(52점), 정책(20점)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는 주요 평가 지표에서 27개 항목 합산 상위 20% 점수를 받아 A등급에 선정됐다.

사실상 그룹 내 총점은 1위이나 지난 2020년도 정부합동감사시 소규모수도시설의 폐지시설 관리에 대한 지적사항이 결격사유로 적용돼 최우수기관 선정과 포상에서는 배제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 A등급 선정에 이어 2021년 평가에도 A등급 선정을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실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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