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40명의 위원으로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창립총회와 함께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창립총회에서 조직위원회 정관을 제정하고, 위원장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부위원장에는 백인구 진주시역도연맹회장이 임명됐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규일 시장은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진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직위원회 위원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역도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역도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오는 2023년 10~12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 12일간 열릴 예정으로, 유등축제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로서 47개국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진, 국내 8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도 강국인 북한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돼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해와 평화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 접수
경남 사천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과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점포별 시설개선비(공급가액)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단, 한도 초과분 및 부가세 등은 사업주가 부담한다.
이번 사업은 홍보 지원 분야와 점포 경영환경개선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홍보 지원 분야는 △홈페이지 구축 △홍보물(카탈로그, 판촉물) 제작 △제품 포장 지원 등이다.
점포 경영환경개선 분야는 △옥외간판 교체 △외부 인테리어 개선 △내부 인테리어 개선 △화장실 개선 △시입식 테이블 세트, 진역장 교체 △안전·시스템(CCTV, POS 시스템 등) 구축 △코로나19 방역시설 (발열체크기, 테이블 칸막이 등) 설치 등이다.
지원신청은 제로페이 가맹업체로서 사천시 관내에서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하지만, 신청한 업체 수가 많은 경우 선정기준표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3월 24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시설 개선 중점으로 지원함으로써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 지역경제팀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2021 진·선·미 5명 홍보대사 위촉…향후 2년간 알프스하동 홍보 활동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17일 대한민국의 대표미인으로 선정된 2021년 미스코리아 5명을 하동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진 최서은, 선 최미나수·김수진, 미 조민지·정도희 등 5명으로 앞으로 미스코리아 활동을 하면서 향후 2년간 하동 홍보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군은 위촉패에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의 세 가지 보물을 품고 알프스 하동과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하동의 매력이 방방곡곡 아름다운 노래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는 하동의 염원을 담았다.
윤상기 군수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대표하고 지성과 교양을 갖춘 미스코리아 다섯 분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하동관광이 한단계 더 점핑 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미스코리아 진 최서은은 "MZ세대에 핫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하동을 홍보할 기회를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고 하동을 홍보할 수 있는 일이라면 열정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미의 제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을 선발하는 가장 역사 깊은 행사로, 지난 1957년 첫 대회 이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한편 군은 예술적 자질이 풍부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인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한 관련조례에 따라 지난 2006년 가수 현숙을 시작으로 탤런트 변우민, 배우 류승수·차광수, 가수 정동원·김다현·손빈아 등 지금까지 21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