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첫 번째로 진행된 이번 시민과의 데이트는 교육·문화·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이끌어온 지역원로를 초청해 시정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일 시장은 "바쁘신 일정 중에도 참석해주신 지역원로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시고, 오랜 경험과 식견을 가지신 원로께서 시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원로들은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비롯해 진주의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조규일 시장은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국가 암 검진 사업성과 뚜렷...수검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여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국가 암 조기발견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지난해 12월 기준의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은 전국 평균 43.17%이며, 진주시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47.20%를 기록했다. 건강검진 건수는 7만 8583건으로 2021년도 목표인 5만 5000건을 상회하는 등 사업성과가 뚜렷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했던 시민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1년도 건강검진 미수검자에 대해 오는 6월까지 검진 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전했다.
연장 대상은 2021년도 일반 건강검진과 암 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 중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해당 사업장에 추가 등록 신청을 하여야 한다. 사업장의 일괄 신청은 전자민원 서비스인 국민건강보험 EDI 또는 팩스로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에는 보이는 ARS또는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전화·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 무료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 연도 출생자로 의료급여 수급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의 자이다. 위암·간암(발생 위험군)·유방암은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 폐암은 54~74세 중 고위험자가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미수검자 증가하면, 암 관련 사망자가 증가해 장기적으로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된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건강 생활 실천과 암 조기 진단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짝수 연도 출생자는 연초에 여유 있게 암 조기 검진을 받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