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2년 학교 무상급식비 전년대비 2.5% 인상 [진주소식]

진주시, 2022년 학교 무상급식비 전년대비 2.5% 인상 [진주소식]

관내 91개 초·중·고·특수학교 4만 680명에 215억원 지원 
지역 생산 우수 농수축산물가공품 우선 사용 촉진 

기사승인 2022-02-15 15:41:46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경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올해 학교 무상급식비를 전년대비 2.5% 인상, 관내 91개 초·중·고·특수학교 4만680명에게 2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15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주시 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규 심의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2년 학교급식비 무상지원과 친환경 쌀 학교급식 지원안을 심의 의결했다.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은 학교급식에 필요한 급식비 무상지원을 통해 우수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우선 사용토록 함으로써,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 안정소득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지난해 진주시 지역농산물공공급식에 관한 조례를 개정 공포해 학교급식비 식재료 사용 시에는 진주시 관내 우수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학교급식에 일반 쌀과 친환경 쌀의 차액을 지원하는 친환경 쌀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 도비 30%, 시비 40%, 교육청 30% 비율의 총 사업비 3억원으로 관내 공립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에 지원해 친환경 쌀 생산농업인의 판로 확보로 친환경 농업인 소득안정과 학교급식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공급식에 지원하기 위해 문산읍 두산리 일원에 진주시 먹거리지원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며 "향후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농산물이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소비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시장,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조성 '한옥 리모델링 현장' 점검

조규일 진주시장이 15일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내 한옥 리모델링 사업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진주시는 지수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하고 기존 한옥의 리모델링·증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관광객들에게 숙소 제공뿐만 아니라 한옥 숙소 이용을 통한 특색 있는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진주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LG·GS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가들이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상품화하기 위해 지수면 승산리 일원에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0억원 규모의 관광테마마을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게스트하우스에 다목적관을 추가 증축하고, 기업가정신 문화탐방로, 지수천 친수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창업주들의 생가 개방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도 계획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수가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과 연계해 진주시의 특색 있는 관광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내 게스트하우스와 한옥스테이 및 남강수상레포츠센터의 명칭을 이달 20일까지 공모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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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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