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전체 시의원은 18일 열린 제23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 항공우주청 설립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가 균형 발전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항공우주청의 서부경남 유치를 적극 건의하고 나섯다.
시의원들은 건의문에서 "전세계의 항공우주산업이 뉴스페이스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이때 우주개발의 전반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립된 전담조직인 항공우주청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자기기술센터 등 항공우주 관련 산업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 연구개발(R&D) 핵심 기반과 KAI를 비롯한 국내항공기업의 70%가 위치해 있는 서부경남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 국회의장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경상남도지사권한대행에 전달됐다.
한편, 우주항공산업 육성은 대선후보들의 공통된 경남 공약으로 진주시에서도 항공우주청 설립 및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