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남 근로자 수 79만8609명…전년 대비 2.2% 증가

지난해 경남 근로자 수 79만8609명…전년 대비 2.2% 증가

기사승인 2022-02-19 22:55:29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를 바탕으로 ‘2021년 경상남도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2021년 말 기준 경남지역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는 79만8609명으로 전년대비 1만7201명(+2.2%) 증가했다.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41만2798명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고, 제조업 32만9110명(+0.7%), 건설업 3만9670명(+3.5%), 기타 1만7031명(+4.8%) 등 모든 업종의 근로자 수가 일제히 증가했다.

2021년 취업자 수는 42만3518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이 중 제조업 취업자 수는 13만635명으로 전년 대비 11.3% 늘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율을 웃돌았다. 퇴직자 수는 1.3% 증가한 39만8141명을 기록했다.  


취업자 중 경력 취업자 수는 37만6664명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신입 취업자 수도 4만6854명으로 1.4% 늘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의 경우 신입 취업자 수가 1만4622명으로 전년 대비 28.3% 증가한 반면 제조업 경력 취업자 수는 1.2% 감소한 12만6011명을 기록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경남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한 근로자 수는 9만7651명이며 타지역에서 경남으로 전입해온 근로자 수는 9만4927명을 기록해 총 2724명의 근로자 순유출을 보였다. 

하지만 경남의 주력산업인 제조업 근로자 수는 경남에서 타지역으로 2만4095명이 이직했고, 타지역으로부터 경남으로 3만419명이 이직해와 6324명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국내외 수요 감소와 코로나19 등으로 얼어붙었던 경남 제조업 고용시장이 근로자 수, 취업자 수의 회복은 물론 타 지역으로부터 유입도 확대하는 등 일제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수주량과 이에 따른 생산량 회복이 제조업 근로자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국제원자재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은 기업 수익성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완전한 경기회복을 점치기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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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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