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원·녹지·등산로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서부경남]

진주시, 공원·녹지·등산로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2-22 11:09:52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 교통환경국은 22일 시책설명회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야외활동 인구 증가에 따라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공원, 녹지, 등산로 시설물 조성 및 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등산로 시설물 조성 및 정비 대상은 진주시의 대표 산인 비봉산, 선학산, 석갑산 등으로, 규모와 훼손 상태, 이용객 수요를 고려해 등산인구가 많은 구역부터 야외 운동기구와 먼지털이기 교체·추가 설치 등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진주시는 이를 위해 5억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현황조사와 신설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3월부터 먼지털이기 설치사업을 시작으로 7월까지 등산로변 야외 운동기구 교체 등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으로 등산객이 많아진 요즘, 등산로변의 노후시설물 정비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보다 나은 등산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주시는 신진주역세권 및 혁신도시 개발,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산단 조성에 따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공원·녹지에 대해 도심 미관 향상과 시민 휴식공간 확충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시설물 유지관리와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내 381개소에 달하는 공원·녹지와 7만 6000여 그루의 가로수 등을 관리하기 위해 36억원을 편성했으며, 매년 290여 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해 공원관리단을 구성하고 구역별, 작업별로 팀을 나누어 수목 전정·병해충 방제, 시설물 설치 및 정비 등을 하고 있다.
 
공원 이용에 따른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이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와 공원시설 유지, 보수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전문인력이 필요한 작업일 경우 각종 정비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공원·녹지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의 이전공공기관 11개 중 현재까지 8개의 공공기관이 진주시와 그린협약을 체결해 혁신도시를 포함한 진주시 전역의 도시공원과 가로수 등 녹지지역에 대한 환경정비 및 정화활동을 펼쳐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2년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이자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으로써 공원을 더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청년농업인 발굴·육성 나선다...스마트팜·신제품·아이디어 구체화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차세대농업인 성공모델 육성사업과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차세대농업인 성공모델 육성사업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농창업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영농분야에서 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축적·검증한 기술과 아이디어 등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자율형 공모사업이다. 

영농 경력 2년 이상의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청년농업인, 병역필 또는 면제자가 대상이며, 경종, 시설원예, 과수, 농가공, 6차산업, 스마트팜 등 분야다.

삼의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5000만원(도비 30%, 군비, 50%, 자부담 20%)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은 청년농업인들의 신제품과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신제품 개발, 가공·상품화, 시제품 제작, 체험프로그램 개발, 브랜드·상품로고 제작 등을 지원해 고부가가치 농업모델을 육성하는 것이 주요골자다. 

영농경력 2년 이상 만 40세 미만 농업인경영체 등록자(병역필 또는 면제자)가 대상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5000만원(국비 45%, 군비 45%, 자부담 10%)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청 접수는 오는 3월 1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이후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 홈페이지 또는 산청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의 농창업 성공모델을 발굴, 육성해 청년층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청군의 청년농업인들이 과학영농 역량을 높이는 한편 핵심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봄의 향기' 지리산 청학골 미나리 본격 출하 

청정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하동 청학골 봄 미나리가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지리산 기슭의 횡천면 남산·전대리 미나리 재배 농가에서 4㎏들이 미나리 50상자를 첫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첫 출하된 미나리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4㎏들이 1상자에 3만원에 직거래 됐다.


청학골 봄 미나리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 영남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탑마트 등에 주로 납품된다. 

지리산 청학골 봄 미나리는 주산지인 횡천면 일원의 10농가가 5.2ha의 재배면적에 약 40여톤을 출하해 2억 5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동군은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청학골 미나리를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육성하는 한편 소비촉진 및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박한균)은 생산농가 지도, 농협연합사업단(단장 김진규)은 판매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새보금자리로 신축이전

사천시민들의 마음건강과 행복한 삶의 파수꾼인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26일 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를 옮긴다.

사천시보건소 뒤편에 자리한 지상 2층, 연면적 564㎡ 규모의 정신건강복지센터 건립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3월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실내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되는 22일은 내외부 청소를 진행하고, 26일은 신축 청사로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08년 용현면 행정복지센터 내에서 업무를 시작했으나 용현면 행정복지센터의 신축 공사로 인해 신청사 건립이 불가피했다.

이번 신청사 건립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게 되는 등 시민들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1층에는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사무실과 상담실, 회의실 등이 배치되고, 2층에는 교육 및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휴게실 등이 설치된다.

사천시보건소 정희숙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 치유와 심리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 및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 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 운영,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코로나19 등 재난 관련 심리 상담,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과 치료연계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바래길 작은미술관, 이동기 초대전...유화수채화도자기 그림 34점 전시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이 22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남해군 주최, 남해군미술협회 주관으로 이동기(남해군미술협회 부회장) 초대전 '오늘·남해·여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수채화 9점, 유화 14점, 도자기 그림 4점 외 유화그림에 도자기를 접목시켜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작품 7점을 포함 총 3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물건 방조어부림, 앵강다숲, 적량마을을 비롯한 섬과 등대, 남해 곳곳의 풍경은 작가의 시선과 손길을 거쳐 '오늘·남해·여유'로 재탄생됐다.
 
특히 작품 '슈베르트 환타지아'는 멀리 외국에 있는 딸의 연주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아침 산책길에 마주한 꽃들의 하모니를 리듬 있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으로, 작가의 딸에 대한 그리움과 응원이 알알이 듬뿍 담겨 있다.

작가에게 '오늘·남해·여유'는 평소 작가의 모토(좌우명)이자 누구라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언어이기도 하다며 전시회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봄이 간직한 설레임과 보물섬 남해가 가진 여유를 한 아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기(여, 57) 작가는 지난 2012년 남해군에 전입해 2017년부터 남해군미술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사천 화력발전소 초대전, 2017년 라오스 국제미술관 초대전을 비롯하여 여러 단체전과 기획전에 다수 참여했고 2001년 한국 수채화 공모전 입상, 2001년 경남 미술대전 입상의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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