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투병 고교생 위해 헌혈증서 기증

전남교육청, 투병 고교생 위해 헌혈증서 기증

기사승인 2022-02-25 18:14:01
전남교육청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보성지역 고등학생을 위해 헌혈증서를 전달했다.전희 보성교육장(왼쪽)과 윤명식 전남교육청 총무과장.[사진=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보성지역 고등학생을 위해 헌혈증서를 전달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8일 청사 현관 앞에서 본청 직원과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직원을 대상으로 ‘2022. 본청 상반기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갖고, 현장에서 헌혈증서를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행사에는 36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일부 직원은 그동안 헌혈 후 모아 온 증서 10매를 기증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렇게 모아진 헌혈증서 65매를 지난 24일 보성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전달하고 투병 학생의 학부모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전희 보성교육장은 “투병 중인 학생을 위해 헌혈증서를 기증해주신 전남교육청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재 병상에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친구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명식 전남교육청 총무과장도 “코로나19 시대 어느 때보다 나눔의 가치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족하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직원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혈액암 투병 학생이 하루빨리 병마를 떨치고 밝은 모습으로 학교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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