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경영학부 학생들, 스마트카페 창업 프로젝트 순이익금 전액 기부

인제대 경영학부 학생들, 스마트카페 창업 프로젝트 순이익금 전액 기부

기사승인 2022-03-14 16:58:10
인제대학교 경영학부 김시영과 박영찬 학생이 기부금 32만551원을 대학본부 발전협력팀에 14일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경영학부 학생(21명)들과 유성진 지도교수가 진행한 '스마트카페 창업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번 순이익금 전액이다.


이들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순이익금을 기부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2013년 인제대 홍보대사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전국 대학 최초로 만들어진 장영실관 '도네이션 카페'에서 진행했다.

로봇 바리스타를 활용해 메뉴 개발부터 가격 설정, 광고 및 판촉, 인력 및 회계 관리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맡았다.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 나가기 전 기업 경영을 선제적으로 체험하며 실무 능력을 미리 쌓았고 유 교수는 학생들과 소통하며 능동적으로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기획팀과 홍보팀으로 나눠 수업 시간 외에도 어느 날은 밤을 꼬박 새우기도 하고, 어느 날을 쉬는 시간을 쪼개어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김시영 학생은 "사업이 초기 단계였고 운영 기간이 짧아 순이익금을 더 확보하지 못해 기부금을 더 모으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기부를 하게 된 경험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기부금 전액은 인제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