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대비 종합대응 전략 마련 [함안소식]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대비 종합대응 전략 마련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3-21 18:35:05
함안군은 21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3월 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오는 7월에 예정된 제 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회의에서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등재를 앞두고 종합대응 전략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함안군수는 “세계유산 등재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문화관광 수요의 증가, 국가적 예산지원의 확대 등 유의미한 지역발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관광과의 연계와 홍보, 도로, 교통 등 도시 인프라의 구축 등 개별부서 차원이 아닌 군정 전반에 걸친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관부서에서는 유산등재 효과를 극대화하고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TF팀을 구성하고, 전 부서에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소멸 대응기금’과 관련해 사업 발굴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 ‘지방소멸대응 기금’ 운용방향과 배분 등에 관한 기준을 발표하고 10년 간 총 10조 원 규모로 지원하며 올해는 75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군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기금을 지원 받아 운영하게 된다.

이에 소관부서에서는 인구감소지역의 투자계획에 의해 기금 배분이 차등 지원됨에 따라 투자계획 발굴을 위해 전문기관 용역,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아이디어 모집을 통해 인구 활력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개발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군의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료된 공약은 사업의 확장성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진행중인 사업은 임기 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공약을 파악해 군과 연계할 사업이 있는지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근제 군수는 코로나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직원들을 격려하며, "군민들이 하루속히 희망의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노력과 봉사를 이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2022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함안군은 21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함안군수 주재로 2022년 1/4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열린 이날 점검 보고회에서는 관련 업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주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 ‘좋은 보육과 맞춤형 인재 양성’, ‘쾌적한 환경,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지역특화 스마트농업 육성’,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조성’, ‘상생의 자립도시 함안’의 6대 전략목표 아래 76개 사업 중 완료사업이 42건, 정상추진사업 26건, 장기추진사업 8건으로 전반적으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완료사업으로는 △말이산고분군 고분전시관 건립 △입곡군립공원 관광 활성화 △독립유공 이태준 기념공원 조성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농업용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 △함안-창원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등이 있다.

또한, △백이산 공룡발자국 문화재 지정 △대산면 주민자치복합센터 건립 △법수 윤내~가야 장명 간 도로 확·포장 △함안면 동지산~산인 입곡 간 도로 확·포장 △제2승마장 조성 사업은 임기내 완료 될 예정이며, △말이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증축 △함안 공공도서관 건립 등도 올해 안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조 군수는 “올해는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해로 공약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통해 우리 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부서에서는 공약이행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함안군–LH,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함안군은 기초주거급여 수급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경남지역본부와 2022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46%이하 주거급여 수급자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하고 그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 내용은 수선유지급여 대상자 수립, 변경, 공사내역의 작성, 발주, 감독, 준공 및 정산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사항이며, 사업 기간은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다.

사업 예산은 총 5억3400만 원으로, 2022년 수선유지급여 대상 총 69가구를 주택 노후도 및 소득인정액에 따라 경보수 457만 원, 중보수 849만 원, 대보수 1241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함안군, 농기계임대사업장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

함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고령화·여성화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영농비용 절감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장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를 21일부터 실시한다.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 사업은 농업기계 임대사용 농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임대농업기계 운반차량이 없는 농업인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어, 적기영농과 택배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농업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농가의 택배요금은 관내 전 지역 15km 왕복 기준으로 약 16만 원이며, 그 중 70%를 군에서 지원하고 신청농가에서는 30%만 부담하면 된다.

택배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직접 임대장비를 예약한 후 운송업체와 배송일정을 맞춰 배송을 요청하면 택배서비스의 사용이 가능하다.


◆함안군, 2022년 개별주택가격(안) 열람 및 의견 접수

함안군은 2022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접   수를 오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열람대상은 주택 1만5139호로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일사편리 시스템과 군 홈페이지, 군 세무회계과 또는 주택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열람 가능하다.

열람 사항에 의견이 있는 해당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열람 기간 내에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출 방법은 군 세무회계과, 주택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또는 팩스 제출하거나, 일사편리 부동산 통합민원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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